문화/유교문화재

明心寶鑑 77

吳鵲橋 2016. 8. 10. 06:58


治政篇   

치정편에서는 정사(政事)를 다스리는 관리들에게 교훈이 될만한 문귀들이 실려 있다  

요즘처럼 부정부패, 복지부동 등으로 오명을 날리고 있는 공무원 사회에 귀감이   

될만한 편()이다  

그중에서 세 번째 글귀의 (청렴), (근신), (근면)은 적어도 공복(公僕)으로서  

공무원들이 지녀야할 윤리가 아니겠는가  

 

明道先生曰 一命之士苟存心於愛物이면 於人必有所濟라니  

명도선생이 일명지사이 구존심어애물이면 어인에 필유소제라니   

 

명도 선생이 말씀하셨다  

처음 벼슬하는 선비라도 진실로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다면 사람들에게 반드시   

도움을 주는 바가 있으리라  

 

(字義  

명도 선생은 북송(北宋)의 유학자. ()은 정(), 이름은 호()이다  

그 동생은 이름이 이()이고, 호는 伊川(이천) 先生으로, 흔히 그 두 형제를   

정자(程子)라고 일컫는다  

一命之士; 처음 벼슬하는 선비로 요즘의 말단 직원과 같다  

는 진실로 구. “진실로 ~하면의 뜻으로 가정으로 해석한다  

은 타동사로 “(심성, 마음, 품성 등등) ~을 지니다의 뜻  

은 나 이외의 사물, 또는 다른 사람을 뜻한다  

남이란 뜻에서 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건널 제. 구제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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