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붕을 손으로 잡아 번갯불에 구워먹고
곤륜산 옆에 끼고 북해를 건너뛰니
태산이 발길에 채여 왜각대각하더라. 작자 미상
곤륜산 옆에 끼고 북해를 건너뛰니
태산이 발길에 채여 왜각대각하더라. 작자 미상
비는 온다마는 님은 어이 못 오는고
물은 간다마는 나는 어이 못 가는고
오거나 가거나 하면 이다지 설워울까. 작자 미상
물은 간다마는 나는 어이 못 가는고
오거나 가거나 하면 이다지 설워울까. 작자 미상
구름이 무심탄 말이 아마도 허랑하다
중천에 떠 있어 임의로 다니면서
구태여 광명한 날빛을 덮어 무삼하리. 이 존 오
중천에 떠 있어 임의로 다니면서
구태여 광명한 날빛을 덮어 무삼하리. 이 존 오
술을 취케 먹고 오다가 공산에 지니
뉘 날 깨우리 천지즉 금침이로다
광풍이 세우를 몰아 잠든 나를 깨우다. 조 준
뉘 날 깨우리 천지즉 금침이로다
광풍이 세우를 몰아 잠든 나를 깨우다. 조 준
내해 좋다하고 남 싫은 일 하지 말며
남이 한다 하고 의 아니든 쫓지말며
우리는 천성을 지키어 생긴대로 하리라. 변 계 량
남이 한다 하고 의 아니든 쫓지말며
우리는 천성을 지키어 생긴대로 하리라. 변 계 량
장검을 빼어들고 백두산에 올라보니
일엽제잠이 호월에 잠겼에라
언제나 남북풍진을 헤쳐볼가하노라 남 이
일엽제잠이 호월에 잠겼에라
언제나 남북풍진을 헤쳐볼가하노라 남 이
십년을 경영하여 초려삼간 지어내니
나 한간 달 한간 청풍 한간 맡겨두고
강산을 들일 곳 없으니 둘러두고 보리라. 송 순
나 한간 달 한간 청풍 한간 맡겨두고
강산을 들일 곳 없으니 둘러두고 보리라. 송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