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글씨

2009년 1월 15일

吳鵲橋 2024. 9. 8.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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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나갔다.오늘은 혼자서 쓰다니 회장이란 분이 점심 먹으러 가자고 하는 것을 거절하였다. 오후에 안심복지관에 나가야 하기 때문에 선약이 있다는 핑게를 대었다. 그러면서 봉강 김만호선생을 아느냐고 하였다. 봉강김만호는 모르고 소헌 김만호는 안다고 하였다. 그랬더니 봉강 김만호인데 그 제자들이 회원전을 하고 있다고 하여서 김만호씨의 호는 소헌이고 그 제자들의 모임 이름이 봉강이라고 하였더니 내 글씨가 봉강의 냄새가 조금 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글씨를 얼마를 썼느냐고 하기에 한 60년 썼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누구에게 배웠느냐?  여러곳에서 배워서 꼭 누구에게 배웠다고 하기는 힘들다고 하였다. 그래도 누구냐? 고 하기에 서울에는 여초김응현 선생이고 대구에는 서산이라고 말해주었다. 앞으로는 제발 화선지에 글씨를 써야 느니 먹을 갈아서 써야 하느니 하는 소리를 하지않도록 하기위하여 한 말인데 알아듣기는 하였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