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모처럼 강동복지관에서 점심을 먹었다.

吳鵲橋 2024. 8. 6. 15:17

안심복지관 강의는 방학이라 8월을 쉬게 되었는데 그냥 쉬기보다는 그 시간에 무엇을 할까 하다가 

일본어 동호회에서 전화가 왔다. 박종열이라는 사람에게서

갔더니 이 분은 여행을 가셨고

지도한다는 분이 일어를 공부 좀 하였느냐고 하기에 그냥 일본어 책보고 독학 하였다고 하니

그래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여기는 수준이 상당히 높아서 고급 정도 된다고...

개가 전에 최선생님이라는 분이 강의 하는 것을 한 번 들어본 일이 있는데...

일본어 책 해석하는 정도이던데...

속으로 회화를 프리로 하는가 싶어서 일단 들어보겠다고 내가 들을만하면 등록을 하고 어려우면 그만 두겠다고...

마침 내가 강의하는날과 같은 오전이라 집에는 강의 시간이 변경 되었다고 하고는 

어제 월요일 안심복지관 일어동회회를 찾았더니 별로 할 것이 없었다.

한 시간을 들어보니 별것이 없었다.

박성원 지음 일본어 해설판을 한대목씩 읽고 해석하는 정도였다.

수준이 높다기에 모는 것을 일본어로 대화를 하는 줄 알았더니 

여늬 일본어 강습소와 다를 바 없엇다.

그 정도면 책을 사서 읽어보면서 공부하면 될 터인데 왜 모여서 꼭 해야하는지...

물론 새로운 한자 단어가 훈독인지 음독인지 잘 몰라서 독해는 잘 안 되지만 책을 보면  한자단어는  읽는 법을 토달아 놓았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다.

책만 사진 찍고 마칠 때 수준이 높아서 내가 소화하기는 어렵겠다는 말로 등록은 하지 않고 왔었다.

그 분들은 그것이 진짜로 수준이 안 되는 것으로 알아야 편하니까...

 

11시 반에 강동복지관에 갔더니 식당에는 긴 줄이 서 있었다.

나도 줄에 서서 모처럼 복지관 2000원짜리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물리치료실에 들려서 안마 하고 왔다.

서실에 들려보니 나를 아는 사람이  두 사람이나 있었다.

두 사람 모두 한글을 하고 있기에 인사를 하였다.

한 사람은 잘 아는데 한 사람음 먼저 인사를 하기에 저를 아시느냐고 물어보니 오상인 선생님이라 하였다.

난 잘 모르겠는데...

그러면서 쓰전 작품을 내놓고 조언을 부탁하기에 잘 썼다고...열심히 하셨습니다.

내 생각 같아서는 낙관 글씨가 조금 더 작았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돌아서서 생각하니 그 말도 잘못 한 것 같다. 부탁을 하더라도 더 이상 말씀 드릴 것이 없을만큼 잘 썼습니다 했으며 더 좋았을 것을...

나를 알아보아주는 것이 고마워서 도움말을 해 준다는 것이...잘 못 들으면 오해를 할 수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오늘 점심은 짜장밥

단출하지만 먹을만 하였다.

2000원짜리가 이 정도면 잘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