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째
내가 올라갈때 봉투 세 개를 준비하였다.
하나는 혼자 사시는 처형 드리고
또 하나는 이종처제가 아픈(유방암) 남편을 두고도 온다니 못 온 남편의 식사 대금으로 주고
또 하나는 처남 운전하였으니 기름값으로 주고
이렇게 세 개를 만들었는데 처남에게 도착하자마자 주고
처형을 주려고 가방을 보니 봉투가 한 개뿐이었다.
이상하다 분명 세 개를 만들었는데 일단 처형을 주고
내가 어디서 잃어버렸는가...아니면 대구서 안 가져 왔는가..
차 안에 떨어졌는가. 아니면 처남에게 두 개가 겹쳐 갔는가...
이종처제는 다음날 온다니까...
시내게 나갈 일 있으면 농협에 찾아서 주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시내를 나가지 않아서 다음날도 커피만 마시고 김유적 생가만 보아서 집으로 와서 점심을 먹고 나니
이종처제가 간다는 것이었다.
할 수 없이 처남보고 좀 빌려달라고...주었던 봉투
봉투를 내는데 보니 두 개였다.
내 생각이 맞았다.
미안하게 되었다고...하나를 달라고 하여 불야불야 가는 이종처제에게 줄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앞으로는 정말 철저히 확인을 하여야겠다.
커피집에 왔더니 입장하는데 줄을 서야 했다.
커피집 이름도 우리말이 아니었다.
기차역이나 버스정류소. 영화관 매표소처럼 구불구불 칸을 만들어 놓았다.
이런 커피집은 처음 가본다.
김유정 생가
어마어마하게 넓었다.
건물도 여러동이고...
생가만 있는 것이 아니고 기념품 판매점까지...
봉삼이란 말은 처음 들어보았다. 물어보니
봉꼬리를 닮았다고 해서 봉삼이라 한단고 하였다.
별장에 돌아와서 점심준비.
쇠고와 장어구이로 점심은 먹었다.
안동휴게소의 화장실
이런 화장실은 처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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