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운문사를 둘러보다

吳鵲橋 2024. 3. 20. 20:27

운문면  소재지에서 점심을 먹은 것이 12시라 

먹고나니 겨우 오후 1시였다.

주변에 있는 문화재를 한 가지라도 보고 가자고 산대장보고 이야기 하였더니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운문사를 보잔다. 난 이미 운문사를 내려왔으니 대구로 오는 길목에 있는 금천면의 선암서원과 내시집 정도로 생각햐였는데 다시 운문사로 올라가잔다. 30여분 올라가야 된다.

그래도 산대장의 계획이니 그렇게 하기로 하였다.

운문사를 돌아본 것도 몇 년이 되는 것 같다. 2년전인가 혼자서 와서 한바퀴 돌아본 것 같다.

 

 

운문사 입구의 소나무

 

일본강점기때 송진을 채취한 흔적

 

진달래꽃도 피어있었다.

 

운문사 일주문

 

봄가을로 막걸리 한 말씩을 먹는다는 처진 소나무

 

신영훈 목수가 지었다는 대웅보전

사실은 옛날부터 있던 대웅보전이 따로 있다.

한 절에 대웅보전이 둘 있는 절은 내가 알기로는 이 절 뿐인 것 같다.

전각 이름은 대웅보전인데 안네 불상은 석가모니 단독불이다.

전각이름과는 맞지 않는다.

단독불이면 그냥 대웅전이 맞다.

이 전각의 특징은 외형에 있다.

지붕위를 자세히 보면 수막세 윙  도자로 만든 연봉이 보인다.

우리나라 사찰의 전각에 연봉이 잇는 전각은 통도사 대웅전이 옛날부터 있었고

최근에 지은 사찰로는 운문사 대웅보전으로 생각된다.

 

법륜

최근에 만들어졌다.

 

옛날부터 있던 대웅보전

2기의 석등이 있는데 

처음 석등의 간석 한 개를  발견해서  화사석을 새것으로 올렸는데

얼마 있다가 이번에는 화사석을 발견하여 간석을 새로 만들었었다

그래서 색깔이 전혀 달랐는데 유홍준씨 답사기에서 

신.구의 조화가 참으로 아름답다고 하였는데...

김재원 박사의 이야기는 발견이 달라서 그렇다는 설명을 들은 일이 있어서 유심히 보는데

이번에 보니 헌 것은 헌 것대로 새것은 새것대로 다시 바꾸어 놓은 것 같이 보였다.

보아서 왼 쪽 것은 헌 것

보아서 오른쪽 것은 새것

 

대웅보전의 악착보살

천장을 가만히 보면 반야용선에 매달려 있는 악착보살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사찰의 몇 곳에서 볼 수 있다.

 

악착보살이 잘 보인다.

 

생강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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