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아디다스 운동화 한켤레 사다.

吳鵲橋 2023. 11. 10. 17:15

2일전에 집사람이 패딩점버를 하나 주면서 입어보라고 하기에 입었더니 딱 맞았다.

딱 맞는데 소매가 길다고 수선해서 입으란다.

그날은 입던 것 입었더니 내일부터 많이 추워진다고 기어코 고쳐서 입으란단

오늘 내가 바지 기장을 수선하는 동구시장 수선집에 가져 갔더니 

얼마를 잘라야할지 입어보란다. 

입어보니 자를 필요가 없단다.

돈을 벌려면 내가 수선해주지만 이 옷은 원래 이렇게 입는 것이라면서 소매의 단추를 채워주었다.

집에 오는데 후문앞에서 집사람을 만나서 같이 와서 수선했느냐면서 입어보란다.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입자마자 소매단추부터 채웠다.

그랬더니 딱 맞게 잘 잘랐단다.

손도 대지도 않았는데...

 

오후에는 만촌 네거리에 갔었다.

아디다스 90% 세일한다는 광고를 보고

신을 한 켤레 살까 싶어서

며칠전에 집사람에 주문해서 신는 것을 보니 괜찮다 싶어서 그런 것 있으면 사려고 갔더니

그런 것은 아닌데 겨울 신으로 괜찮아 보이는 것이 19000원하였다.

모양도 괜찮고 가격도 헐하여 사오니 잘 사왔단다.

 

집사람 것은 이런 것이었는데

 

내가 산 것은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