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전에 집사람이 패딩점버를 하나 주면서 입어보라고 하기에 입었더니 딱 맞았다.
딱 맞는데 소매가 길다고 수선해서 입으란다.
그날은 입던 것 입었더니 내일부터 많이 추워진다고 기어코 고쳐서 입으란단
오늘 내가 바지 기장을 수선하는 동구시장 수선집에 가져 갔더니
얼마를 잘라야할지 입어보란다.
입어보니 자를 필요가 없단다.
돈을 벌려면 내가 수선해주지만 이 옷은 원래 이렇게 입는 것이라면서 소매의 단추를 채워주었다.
집에 오는데 후문앞에서 집사람을 만나서 같이 와서 수선했느냐면서 입어보란다.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입자마자 소매단추부터 채웠다.
그랬더니 딱 맞게 잘 잘랐단다.
손도 대지도 않았는데...
오후에는 만촌 네거리에 갔었다.
아디다스 90% 세일한다는 광고를 보고
신을 한 켤레 살까 싶어서
며칠전에 집사람에 주문해서 신는 것을 보니 괜찮다 싶어서 그런 것 있으면 사려고 갔더니
그런 것은 아닌데 겨울 신으로 괜찮아 보이는 것이 19000원하였다.
모양도 괜찮고 가격도 헐하여 사오니 잘 사왔단다.
집사람 것은 이런 것이었는데
내가 산 것은 이것이다.
'오작교의 행보 > 내가 한일 할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동사범병설중학교 7회 모임 (2) | 2023.11.14 |
---|---|
소진 선생님으로 부터 수필집이 왔다. (4) | 2023.11.13 |
삶의 철학이 된 한 마디 (0) | 2023.11.07 |
확인 또 확인 (0) | 2023.11.06 |
철길옆으로 자전거 경기장까지 산책 (0) | 2023.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