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하루만에 6만4725명 늘었다. 전날 7만5449명보다 1만724명 줄었다. 지난 21일부터 나흘 연속 10만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정부는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2급으로 낮춘다. 이에 따라 확진 시 7일간의 격리의무와 의료기관 환자 즉시 신고 의무가 사라지고, 확진자는 독감환자처럼 개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일반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4725명 늘면서 누적 1689만5194명이라고 밝혔다.
60세 이상 확진자 수가 1만6026명으로 신규확진자 4명 중 1명(24.8%)이 60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비율은 지난 18일 18.3%에서 이날 24.8%로 올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6만4689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경기 1만5249명, 서울 1만375명, 인천 3316명 등이다. 해외 유입은 36명이다. 지난 18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7730명→11만8478명→11만1301명→9만858명→8만1058명→7만5449명→6만4725명으로 일평균 8만422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151명보다 42명 적은 109명이다. 이날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7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22명, 60대 8명, 50대 5명, 40대와 30대 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2133명, 누적 치명률은 0.13%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738명보다 12명 준 726명을 기록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이날 34.9%(2791개 중 974개 사용)로 전날 35.8%에서 0.9% 포인트 줄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1.8%로 나타났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 수는 55만3173명이다 전날 55만9309보다 6136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60세 이상, 면역 저하자 등 집중관리군은 4만7941명이고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전날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4만8369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맞은 비율은 이날 0시까지 4453만7661명으로 전국민의 86.8%가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3차 접종은 누적 3306만6929명으로 전체 인구의 64.4%가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5%다. 4차 접종률은 1.6%이고, 6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인구 대비 5.4%가 4차 접종을 마쳤다.
정부는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최고 단계인 1급에서 홍역과 같은 2급으로 낮춘다. 코로나19가 풍토병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방역과 의료 체계의 일상회복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코로나19 환자는 독감환자처럼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다. 7일 간의 격리 의무가 사라져 생활비나 유급휴가비, 치료비 등에 대한 정부 지원도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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