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마치고 처음 서예공부를 하러 갔었다.
구성궁 예천명을 반절지에 6자씩 7장을 쓰고
추사글씨 版殿을 흉내 내보다가...
4시 반에 신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도욱청역에 내려서 개찰구에 카드를 찍으려고 보니 폰이 없었다.
폰지갑에 카드가 들어있는데...
급히 사무실에 가서 방금 지나간 지하철 4호차 노인석에 폰을 두고 내렸다고 이야기하였더니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란다.
전화를 하고 지하철 차는 자꾸만 가는데 어느역에서 찾아줄까를 기다리는데 10여분이 지난뒤에 연락이 왔다.
대구역이란단 갈색이냐고 물어왔다. 그렇다고 하니
대구역 사무실로 오란다.
다시 지하철을 타고 대구역 사무실에 갔더니 내 폰을 들고 기종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lgx5라고 대답을 하였더니 주었다.
받으면서 그 안에 내 신분증이 있는데 확인하면 됩니다.라고 하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왔다.
평소보다 30여분 늦게 집에 도착했다.
대구역에서 좀 늦겠다는 전화를 하여놓아서 안심하였다.
열차안에서는 폰을 켜지 말고 켰으면 손에 들고 있어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아예 주머니에서 내지 말든지...
'육아일기(사진) > 내생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메밀꽃 필 무렵 (0) | 2022.03.06 |
---|---|
호적상 오늘이 내 생일이다. (0) | 2022.03.02 |
국민(초등)학교 졸업생들의 이름 (0) | 2022.02.01 |
다행이다... (0) | 2022.01.25 |
간판 글씨가 매우 아름다워 보였다. (0) | 2022.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