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을 먹으면서 속담이나 잘못 된 언어들을 생각하면서 그만 혀를 깨물었다.
로회복제는 원기회복제로
업은 아니 삼년 찾는다는 업은 아이 삼이웃 찾는다로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꿀뚝 같다는 꿀떡 같다로
최고, 최대, 최다를 혼동해 쓰는 언론들...
그러다가 입안에 든 혀도 깨문다...는 입안에 있으니 깨물지 입밖에 있으면 깨물고 싶어도 못 깨문다, 라고 하는 순간
진짜로 혀를 깨물었다...식사를 할 때는 식사만 하여야 하는데 괜히 이것 저것 생각을 하다보니...이런 일이
제법 아파서 이를 닦고 나서 거울에 비쳐보니 아직도 피가 나고 있었다.
제법 많이 개물었던 모양이다.
병원에 가야하나 마나 생각중 , 가면 어느 병원을 가야하나 이빈후과에 가야할 것 같았다.
집사람에게 물어보았더니
'나는 하루에도 몇번씩 깨문다'
혀는 깨물어도 금방 낫는다고 가지마라고 하였다.
아이들이 넘어져서 혀를 깨물었을 때 보면 그대로 두어도 낫는다.
그래서 나도 가지 않았다.
금방 낫겠지 뭐,,,
오늘(어제 깨물었음) 12월 11일 )도 아프길레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니
깨물린 자국이 아직도 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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