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사를 돌아서 큰길을 찾아 나오다보니
이런 현판이 있어서 시간도 있고 해서 들어가 보았다.
비구니 스님 한 분이 계셨는데
친절하게 차 한잔을 대접받았다.
차를 마시면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개인 사찰이란다.
얼마전에 샀단다...
참으로 이상한 세당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종교를 돈을 주고 사고 팔다니...
봉안된 불상은 선정에 든 아미타불로
협시불은 지장보살과 관세음 보살이었다.
절을 돌아나오다보니 이런 고택이 눈에 들어왔다.
현판 글씨는 예서(혜양재)로 고현현상을 고려해서 쓴 것이 눈에 띄었다.
모산이라는 분이 쓴 것인데 혹시 내가 아는 영남대 교수를 하셨던 분이 아닌가 싶었다.
이 분은 글씨를 아니까...
30여년전에 승묵회원전을 할 때도 오셔서 좋은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