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최소 1179명이 발생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확진자가 모두 나왔다. 전날(17일) 같은 시간대 1327명보다 148명 감소했다. 전체 확진자 수 가운데 수도권이 7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20명, 경기 333명, 인천 73명, 대전 72명, 부산 64명, 경남 61명, 대구 33명, 강원 25명 등으로 집계됐다.
또 충남 23명, 경북 19명, 울산·제주 각 11명, 전북·광주 각 10명, 전남 9명, 충북 3명, 세종 2명 등이다.
서울지역의 주요 집단감염을 보면 관악구 소재 사우나에서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2명으로 늘었다.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도 2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 시설 관련 시내 확진자는 총 38명이다.
강남구 소재 직장(134명),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43명) 관련 시내 확진자도 1명씩 추가 집계됐다.
비수도권 가운데 대전지역이 이날 72명을 기록,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47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한 서구 도안동의 한 태권도장에선 지난 17일 확진된 30대 관장을 시작으로 원생들과 그의 가족들로 전파가 빠르게 이뤄졌다.
현재까지 초교생 26명, 원아생 6명, 어린이집 원생 5명, 중학생 2명, 대학생 1명 등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직원 3명, n차 감염자 4명을 더해 누적 확진자는 총 47명으로 늘었다.
확진된 초교생들은 학교별로 도안초교 25명, 삼육초교 1명이다. 이밖에도 중학생 2명은 도안중에 재학 중이다. 보건당국은 대책 마련을 위해 시교육청과 긴급 협의에 들어 갔으며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지역의 경우, 동래구 어학원과 관련해 전날 학생 1명이 확진돼 접촉자 9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 4명과 직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날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남구 부산시립예술단에서 접촉자 4명 추가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단원 3명, 접촉자 7명 등 총 11명이다.
이밖에도 중구 소재 음식점, 유흥주점 및 노래연습장 관련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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