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사진)/내생활사

잃을 번 하였던 장갑...

吳鵲橋 2021. 1. 31. 07:21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단희민이가 동대구역에 8시 41분에 도착한다고 마중을 나갔다.

코로나 때문에 아이들이 방학이라도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답답하다고 한달간 우리집에서 보내기로 하고

데릴러 가려고 하였더니 에비가 데리고 돈다고 하여 마중을 나갔다.

나가는 버스 배표소를 거처서 동대구역으로 가려고 건널목에서 시계를 보기위해 장감을 벗었던 모양이다.

시간이 많이 남았으면 커피라도 한 잔 마시려고 ...날씨가 갑자기 28일부터 추워져서...

건널목을 건너서 에스카레타를 타려고 보니 구석진 곳에 담배공초가 너절분하게 널려 있어서 사진을 찍고 장갑을 찾으니 한 짝이 없었다. 주머니를 뒤져보아도 없다.

가만히 생갹해보니 건널목에서 시계를 볼때 벗은 기억이 나서 다시 건널목 건너편을 보니 보도에 장갑같은 것이 보여서

내 장갑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건너가보니 맞았다.

담배공초 사진을 잘 찍었다. 그렇지 않고 동대구역까지 가서 알았다면 장갑을 잃어버릴 번 하였는데...

고속버스 매표소앞 가게에서 커피 한잔을 뽑아 동대구역 맞이방에서 마시고

프렛홈에 내려가서 17호 열차 서는 곳에서 기다리다 데리고 왔다.

 

'육아일기(사진) > 내생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杞憂이기를...  (0) 2021.04.09
눈치를 보면서 살아야한다.  (0) 2021.02.02
기대를 하였는데...  (0) 2021.01.25
꽃대 한 개 올라오다.  (0) 2021.01.19
2일간 답답  (0) 2021.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