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대승사를 답사하였다.
정면에서 바라본 일주문관 현판
대승사 일주문은 특이하다.
정면에서 바라본 일주문관 현판
안에서 보면 불이문이다.
측면은 풍판이 있고 그 아래는 보조기둥과 함께 판벽으로 되어있는 특이한 일주문이다.
이렇게 만들어놓은 일주문은 처음 본다.
일주문 옆의 숲
대승사 전경
산지가람인데 평지가람처럼 행랑을 만들었고 유교의 솟을 삼문처럼 만들어져있었다.
10여년 전에는 보지 못하였는데 많이 변하여져 전통사찰맛이 없어져서 아쉬웠다..
백련당 현판
만세루
루하주 사이에 움푹 파여 있었는데 아마 범종을 달았던 자리 같이 보였다.
굽은 나무를 그대로 사용하여 오히려 운치가 있어보였다.
대웅전
대웅전 계단 옆의 등주
내가 오늘 관심을 가지고 보려교 한 것이 이것이다.
등주는 우리말로 하면 불심지인데 다른 사찰에서는 보지 못한 것이라 매우 흥미가 있었다.
자세히 보니 초 모양으로 석등을 대신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듯 하다.
대웅전의 기단석은 면석만 있고 기둥은 없다.
면석에 조각된 식물은 연꽃이라고 한다.
대웅전앞의 노주석도 엄청 크다.
대웅전옆의 굴뚝 모양도 재이있다.
대웅전의 포작도 특이하다.
탱화도 그림이 아니라 조각이다.
보아서 오른쪽 용은 여의주를 왼쪽용은 물고기를 물고 있는 특이한 모습이다.
확대해보니 물고기임에 틀림없었다.
후불탱화는 아미타불인데 대웅전과는 어울리 않는다.
이유인즉 이 탱화는 원래 영주부석사의 것인데 어떻게 이곳에 와 있어서 소송까지 벌렸는데
대승사에서 부석사조상당의 수리비를 부담하기로 하고 마무리지어 이곳에 남게 되었다고 한다.
대웅전의 불단 무늬
극락을 나타낸다고 한다.
응진전
응진전 앞에도 등주가 있다.
새로 지은 건축물들이 이렇게 많다.
명부전
안타깝게도 석등은 우리것이 아닌 일본식이었다.
어떤 분이 이 처마를 보고 이런 처마는 이상하다. 눈섭처마 같으면 측면에 있어야 하는데라고 친구분들에게 설명하는 소리가 귀에 들렸다. 눈섭은 앞에 있지 어떻게 옆에 있는지?
이 분은 이 답사 모임에서는 가장 문화재에 대해 많이 아는 것 같은 행동을 하는데...
울진 갔을 때도 비석의 귀부 거북을, 거북으로 보신 분이었다. 비석의 귀부의 거북은 모양은 거북이지만 구룡자의 첬째인 비히이다.
이 처마가 진짜 눈섭지붕(눈섭처마)이다.
이분이 말하는 눈섭처마(측면에 덧 댄 처마) 가적지붕이라고 한다.
참고(가적 지붕과 눈섭지붕)
입구에 있는 비석
개석이 이수이면 비좌는 귀부여여 하는데 귀부가 아니어서, 어울리지 않는 작품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