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불교문화재

김해의 은하사

吳鵲橋 2016. 1. 2. 06:50

은하사

2011년 첫 답사는 1월 14일 8시에 신선생과 함께 김해의 문화재를 보기로 하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출발하였다. 중간중간 구제역 소독으로 차 앞 유리가 얼어붙어서 운전하시는 분이 애를 먹었다.
1시간쯤 지나서 햇볕을 쬐이니 더 이상 얼음이 유리창에 얼지 않아 순조롭게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예정보다 30분 늦게 남방불교전래설을 뒷받침하는 은하사에 도착하여서 우선 어묵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감상을 하였다.

 

은하사(銀河寺)는 경상남도 김해시 에 위치한 사찰 이다.
김해시 삼방동의 신어산 서쪽 자락에 있다. 신어산의 옛 이름이 은하산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 의 말사로 편성되어 있다.
사찰의 창건 연대는 불분명하다. 전설에 따르면 가야 의 수로왕 때 왕후인 허황옥 의 오빠 장유
가 창건했다고 하며, 당시의 이름은 서림사(西林寺)였다. 이 산 동쪽에는 장유가 또다른 사찰 동림사를 동시에 세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설 속의 창건 연대가 불교 전래 이전인 서기 1세기 라 전설로 생각되고 있다. 사찰에서 출토된 토기 파편을 토대로 삼국 시대 에 창건된 절인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조선 중기 이전까지 있던 건물은 동림사와 함께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조선 후기의 양식이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38호로 지정된 은하사의 대웅전 수미단에는 허황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도 추정되는 쌍어 문양이 있다. 이 문양은 허황옥의 출신지로 기록된 아유타가 인도
의 한 왕국이라는 가설에서 종종 인용된다. 은하사가 위치한 신어산의 이름도 '신의 물고기'라는 뜻이다.
신어산을 배경으로 한 경관과 진입로의 소나무 숲이 아름다우며, 영화 《 달마야 놀자 》가 이 곳에서 촬영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주문
현판도 없고 3문으로 되어있는 것이 꼭 유교 향교의 3문을 보는듯하다.
기둥을 다듬지않고 나무가 생긴대로 만들었다.

 

3문중 바라보아서 왼쪽문만 열려져 있다. 문안으로 들여다 본 종루의 일부

 

3문위에는 홍살문의 창살 모양으로 되어서 잡귀를 범접하지 못하게 한 것처럼 보인다.

 

범종루
바로 앞까지 차를 세워서 보기에 안 좋았다.
범종루의 기둥은 향나무라고 한다.그래서인지 울퉁불퉁 생긴대로 가공을 하지않고
사용하였다.

 

범종루안의 목어인데 신어라고 한다.
아주 특이하게 생겼다.
용두 어신형인데 등에는 머리 셋인 거북이가 있다.
한꺼번에 촬영이 불가능하여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쵤영하였다.
머리부분

가운데 부분

꼬리부분

머리 셋 달린 거북

 

범종
불기 2544년에 제작한 것으로 성덕대왕 신종을 본 뜬 것 같이 보인다.

범종도 한번에 촬영을 하니 잘 들어오지않다 나누어서 촬영하였다.
용뉴부분

중간부분

종구부분
파장형으로 성덕대왕신종과 같다.

 

주 전각인 대웅전이나 봉안된 불상은 관세음보살이라 아주 특이하였다.

봉안 된 관세음보살

불단 조각품

닫집

 

지장전의 지장보살

지장전 불단의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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