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불교문화재

칠불사

吳鵲橋 2016. 1. 1. 18:59

칠불암( 칠불사) 5월 28일 다녀오다.

2008년 5월 28일 비를 맞으면서 찾은 절이다.
쌍계사에서 차로 15분정도의 거리에 있으며 납방불교설이 있으며.아자방과 초의선사 다신탑비가 있는 절이다
지리산 반야봉 동남쪽 해발 약 800m 고지에 자리잡은 칠불사는 쌍계사로부터 산길을 따라 약 10km 정도 올라가면 닿는다. 삼국시대 초기 김해지방을 중심으로 낙동강 유역에 있었던 가락국의 태조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이 곳에서 수도하여 모두 성불했다고 해서 칠불사라 불린다.
수로왕은 인도 갠지스강 유역에 있었던 아유다(Ayodhya)국의 공주 허황옥을 왕비로 맞아들여 10남 2녀를 두었는데 장남은 왕위를 계승했고 차남, 삼남은 어머니의 성씨를 따라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되었으며 나머지 일곱 왕자는 출가하여 허황옥의 오빠인 인도스님 장유보옥선사를 따라 처음에는 가야산에서 수도하다가 의령 수도산과 사천 와룡산 등을 거쳐 서기 101년 지리산 반야봉 아래에 운상원을 짓고 더욱 정진, 수로왕 62년(서기 103년) 모두 성불하였다.
일곱 왕자의 성불 소식을 들은 수로왕은 크게 기뻐하여 이곳에 큰 절을 짓고 일곱 부처가 탄생한 곳이라 해서 칠불사라 불렀다 한다. 이는 한국에 불교가 최초로 전해졌다고 하는 고구려 소수림왕 2년(서기 372년) 보다 약 270여년 앞선 기록이라고 한다. 고구려·백제·신라가 중국을 통해 불교를 받아 들인데 반해 가야 즉, 가락국은 바다를 통해 인도로부터 직접 불교를 수용했음을 칠불사 창건 설화를 통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0.칠불사의 일주문
비가 와서 우산을 받고 다녔다. (사진은 이종원 회장이 보내온 것임)

 

0. 김수로왕의 7왕자의 성불한 목각탱( 대웅전의 중단에 있음)

0. 아자방 내부. 한 번 불을 넣으면 49일 따뜻하다는 설과 동안거 시작해서 끝날때까지
100일 따뜻하다는 설이 있으나 지금 실험을 해보니 10일간은 따뜻하였다고 한다.

0. 아자방이 있는 건물

0. 범종은 신라종의 모양을 본떠서 최근에 만든 것 같았다.

0. 초의선사다신탑비
1999년에 왔을 때는 없었는데 재작년에 와보니 있었다. 3년전 흥사단에서 와서 비문을 읽다가 得度라는 글자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해서 여럿이 의견을 물어보았으나 아무도 아는 이가 없었다.그래서 집에 와서 찾아보았더니 일반적으로는 득도(得道)라고 쓰나 불교의 도를 얻는 것은 得度라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글씨는 여초 김응현씨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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