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에서(글씨)

내가 현재 지도하고 있는 효동초등 학생들

吳鵲橋 2017. 9. 8. 17:32



내가 현재 지도하고 있는 효동초등 학생들

동구복지관에서 지도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촬영해서 보내라는 연락을 받은 효동초등 담당선생님께서 찍은 사진을 나에게도 어제 보내왔다.
아이들이 열심히 글자 쓰는 순서 설명을 듣고 있다.
할아버지 조자에 대한 순서를 설명하고 있는 나
공책에 날짜를 적어서 보이고 있다.
공부하는 날짜를 공책 맨 위에 적음으로 자연스럽게 숫자와 요일을 한자로 익히게 하기 위함이다.
아이들의 질문을 기다리고 있는 본인

안심복지관의 박복지사를 만나다.


어제 안심방향의 친구가 술 한잔 하자고 해서 가서 맛있다는 칼국수(깨를 갈아넣은)를 한그릇 먹고 술은 자기집에 가서 하자고 하여 갔더니 복분자 술을 내어 놓았다. 친구는 술도 하지 않으면서 나만 조그만 병을 다 마셨다.
마시고 나니 몇일전에 박복지사가,
"허여사가 찾아와서 서예지도를 무료로 해주겠다고 하였다는데 사실이냐"는 확인 전화를 받고 사실이다라는 대답과 6월 중순이 지나면 내가 시간이 날 것 같다는 이야기와 한 번 만나서 상세한 이야기를 하자는 연락을 받았기에 오늘 이 부근에 온 김에 박복지사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마침 사무실에 있었다.
찾아가서 윗분들에게는 커피 한 잔 얻어마시려고 왔다고 하고 둘이 이야기를 하여보니 새로 오신 선생님은 갑자기 외국으로 나가게 되어 그만 두었고 동구복지관에서도 정식으로 선생님이 그만 둔다는 연락과, 후임 선생님을 보내 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기에 선생님(나)이 해주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였다.
(내가 새로 오셨다가 그만 둔 선생님이나 동구복지관하고 관계가 좋지않게 되면 안된다고 하였더니)
새로 배울 분들에게 연락을 하여 ( 6월은 이미 반이 지났으니 ) 7월부터 시작하자고 하여 동의를 하고 요일은 전에 하던대로 월,목도 좋으나 화,목이면 더욱 좋겠고 그것이 어려우면 하루 4시간을 하는 방법도 있지않겠느냐는 이야기만 하고 왔다. 날짜와 시간은 배울 분들과 이야기를 하여 6월 말주에 나에게 알려주기로 하였다.

재회

7월 14일 전에 공부하던 분들과 복지사와 함께 새로이 공부를 하기위하여 사전모임을 갖게 되었다.
내 생각으로는 여섯분이 오시지 않을까 했는데 가서 보니 네분이었다.
양태수씨는 다른 곳에서 배우는 것 같다는 이야기이고
허영순씨는 연락을 잊어버렸다는 것이다.
사실은 이 분이 나에게 새로이 공부를 하겠으니 무료강의를 해 줄 수 있느냐고 연락이 와서 새로이 공부를 하게 된 것인데 정작 장본인에게는 연락외 닿지 않았다니 복지사가 아마 깜박한 것 같다.
다시 연락을 해보라고 하였더니 나중에 나에게 전화가 온 것을 보니 연락이 닿기는 한 모양이다.
그러면 우선 5명으로 시작이 되겠다.
요일은 화,목 오후 2시 부터 4시까지 16일부터 시작하기로 하였다.
7월 14일 오후 2시 의논중

전에 공부하던 사람들이 다시 다 모였다.

7월 20일
새로 시작하고 두 번째 날이다.
오늘은 김은지씨가 3개월 된 아기를 데리고 왔다. 처음엔 깜짝 놀랐다. 작년 12월초까지 쓰고는 몸이 안 좋아 안 나왔던 분이다.
문을 열려고 애를 쓰는데 이상한 물체를 앞세우고 문을 열려고 하고 있는 것이었다. 누가 교실을 잘 못 찾아온 줄 알았다. 그런데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보니 김은지씨였다. 유모차를 앞세워서 문을 밀고 놀러왔노라고 하는 것이었다. 반가워서 손을 한 번 잡아보았다.
그러다가 허영순씨가 와서야 허영순씨가 연락을 하여 오늘 글씨 쓰러 온 줄을 알았다. 도구를 챙겨서 온 것이다. 오늘 다른 사람과 같이 글씨를 썼다. 참으로 기뻤다.
박시수씨
김만수씨
김영호씨
박종필씨
허영순씨
김은지씨
양태수씨가 7월 27일 왔다. 전에 나와 같이 공부하던 사람이 다 온 셈이다.
이제 일곱분이 되었다. 딱 알맞는 수자이다.
진지하게 글씨 쓰는 모습들
오늘(8월 17일 ) 새로이 한 분이 오셨다.
許榮玉 북구 칠성2가 127 성광우방 107/1502 352- 7789 011-9899- 3611
30년여전에 한글을 많이 하시고 전시회도 하였으며 한자는 안근례비를 쓴 모양이다.
내 대신 온 선생이 써 준 체본이라고 내어 놓은 글씨
글씨가 참 재미있다. 획마다 한 쪽은 톱날처럼 되어있다. 이래서 나에게서 배우던 사람들이 안 배우려고 한 모양이었다.
박시수씨가 4월부터 서실에 새선생이 오자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다를 어느 서실에 글씨 쓰러갔다가 받았다는 체본이다. (구성궁예천명에는 이럼 모양의 글자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