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學序文 <마지막>
其他權謀術數一切以就功名之說과 與夫百家衆技之流所以惑世誣民하여
기타권모술수일체이취공명지설 여부백가중기지류소이혹세무민
充塞仁義者가 又紛然雜出乎其間하여
충색인의자 우분연잡출호기간
그 밖에 권모술수등 온갖 공명을 추구하는 학설과 백가와 중기의 유파가
세상을 현혹하고 사람을 속여서 인의를 가로막는 무리들이 또 이들 속에 어지러이
섞여 나타나서
使其君子로 不幸而不得聞大道之要하고 其小人으로 不幸而不得蒙至治之澤하여
사기군자 불행이부득문대도지요 기소인 불행이부득몽지치지택
군자(治者)는 불행하게 大道의 요체를 들을 수 없게 되고 소인(백성)은
불행하게 좋은 다스림의 덕을 입을 수 없게 되었다.
晦盲否塞하고 反覆沈痼하여 以及五季之衰而壞亂極矣라
회맹부색 반복침고 이급오계지쇠이괴란극의
(道가) 캄캄하게 막혀 행하지 못하고 엎어져 고질에 빠져
오계(後梁·唐·晉·漢·周)의 쇠퇴기에는 어지러움이 극에 이르렀다.
天運循環하여 無往不復일새 宋德隆盛하여 治敎休明하시니 於是에
천운순환 무왕불복 송덕융성 치교휴명 어시
河南程氏兩夫子出하사 而有以接乎孟氏之傳이라
하남정씨양부자출 이유이접호맹씨지전
천운은 순환하는 것이어서 가고 돌아오지 않는 것은 없다. 마침내 송나라의 덕이
융성하여 정치와 교육이 아름답고 밝았다. 이 때에 하남땅 에서 두 분
정씨선생(明道·伊川)이 나타나서 맹씨(孟子)의 전함을 접하게 되었다
實始尊信此篇而表章之하시고 旣又爲之次其簡編하여 發其歸趣하시니
실시존신차편이표장지 기우위지차기간편 발기귀취
그리하여 실로 처음으로 이 책(大學)을 높게 믿어 드러내어 밝히시고
또 이를 위해 그 간편을 차례 짓고 그 근본적인 뜻을 분명하게 드러내어 밝히시니
然後에 古者大學敎人之法과 聖經賢傳之指가 粲然復明於世하니
연후 고자대학교인지법 성경현전지지 찬연복명어세
雖以熹之不敏으로도 亦幸私淑而與有聞焉호라
수이희지불민 역행사숙이여유문언
그런 후에 비로소 옛날 대학에서 사람을 가르치던 법과 聖經(공자의 經文)과
현전(증자의 傳文)의 뜻이 다시 찬란하게 세상에 밝혀지게 되었으며 비록
나 같이 불민한 사람 또한 다행히 사숙으로 이를 듣는데 참여 할 수 있게 되었다.
顧其爲書猶頗放失일새 是以로 忘其固陋하고 采而輯之하며 間亦竊附己意하여
고기위서유파방실 시이 망기고루 채이집지 간역절부기의
補其闕略하고 以俟後之君子하노니
보기궐략 이사후지군자
그러나 그 글을 살펴보면 아직도 없어지고 잘못된 곳이 많았다.
그래서 자신의 고루함을 잊고 前人의 諸說을 채집하여 편찬했으며
그리고 그 사이에 더러 자신의 뜻을 덧붙여서 빠진 부분을 보충하여
후세의 군자의 비판을 기다린다
極知僭踰無所逃罪어니와 然이나 於國家化民成俗之意와
극지참유무소도죄 연 어국가화민성속지의
學者修己治人之方엔則未必無小補云이니라
학자수기치인지방 즉미필무소보운
참람하고 주제넘어 그 죄를 면할 길이 없음을 잘 알고 있으나 국가의
백성을 교화하고 풍속을 바르게 하려는 뜻과 배우는 자가 자신을 닦아서 사람을
다스리는 방도에는 반드시 얼마간의 도움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淳熙己酉二月甲子에 新安朱熹는 序하노라
순희기유이월갑자 신안주희 서
순희16년(1188) 2월 20일 신안의 주희가 서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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