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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의 남 탓

吳鵲橋 2016. 8. 19. 06:25

박대통령의 남 탓   ....   동아일보  허문명의 프리킥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세계가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을 비하하는 신조어들이 확산되고 있다"며 소위 헬조선 같은 속어가 유행하는 풍조를 비판했다.

8.15 경축사에서 젊은이들을 훈계하는 것이 참으로 뜬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못난 스포츠 감독은 선수 탓하고, 못난 선생은 학생 탓하고. 못난 어른은 애들 탓한다.

(못난 대통령은 국민 탓 안 할려는지...)

자고로 지혜로운 부모는 자식이 잘못하면 자신이 종아리를 때린다.

중략...

정치가 잘못 되면 야당 탓이고 남북관계가 안 풀리는 건 북한 탓이며 한일관계가 경색된 것은 아베 총리 탓.

새누리당 단합이 안 되는 건 비박 탓. 온통 남 탓이다.

진정성 있는 반성과 성찰의 모습을 본 적이 거의 없다.

총선에서 국민들이 호되게 대통령과 집권 여당을 구짖고 쓰라린 패배를 안겨주어도 반성과 사과는 커녕

이전의 방식대로 마이 웨이를 간다. 민심 앞에 이런 모만이 어디 있나.

중략

박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 시절 장관 인사를 회전문 이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하지만 청와대 수석에

장관까지 한 사람을 또 장관을 시키는 것이야말로 회전문 금메달감이라는 생각이 든다. 역시 말과 행동이 다른 사례다.

대통령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다. 대통령은 이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