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찬(미국 조지메이슨대 교수 )의 글 중에서
"오랫동안 (38년) 한국을 떠난 나 같은 사람은 어쩌다가 신문을 보거나 뉴스를 들으면 익숙지 못한 말을 대하게 된다. 한국말 자체도 이미 많이 바뀌었고 생소한 단어도 많이 나왔지만 외래어를 많이 쓰고 있다는 것도 그 특징이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 사람들이 쓰고 있는 외래어 특히 영어로 된 말들을 나는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한국 사람들이 즐겨 쓰고 있는 영어 가운데는 미국에서는 거의 쓰지 않거나 그 의미가 전혀 다른 단어를 많이 쓰고 있다.
"오랫동안 (38년) 한국을 떠난 나 같은 사람은 어쩌다가 신문을 보거나 뉴스를 들으면 익숙지 못한 말을 대하게 된다. 한국말 자체도 이미 많이 바뀌었고 생소한 단어도 많이 나왔지만 외래어를 많이 쓰고 있다는 것도 그 특징이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 사람들이 쓰고 있는 외래어 특히 영어로 된 말들을 나는 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다.한국 사람들이 즐겨 쓰고 있는 영어 가운데는 미국에서는 거의 쓰지 않거나 그 의미가 전혀 다른 단어를 많이 쓰고 있다.
우선 그 중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노하우( know how) 웰빙(well being) 러브콜(love call) 파이팅 (fighting) 등이다.
이런 말들이 다 영어와 관계되는 말들이지만 영어에서는 별로 쓰지 않는다. 한국 사람들이 너무나 자주 쓰는 파이팅이라는 말도 영어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 말이다.한국 드라마를 보면 파이팅이란 말을 수없이 쓴다. 이런 파이팅이란 말을 다시 영어로 번역할 때 어떻게 번역하 것인지 참 어렵다.친구와 만날 때도 파이팅 헤어질 때도 파이팅, 사진 찍을 때도 주먹을 쥐고 파이팅 한다 미국사회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다.
나는 처음 러브콜이란 말을 들었을 때 그 뜻이 무엇인지 몰랐다. 사실 이 말도 영어에는 없는 말이다. 앵콜은 있어도 러브콜은 없다. 나는 미국에서 38년을 살면서 한 번도 미국 사람들이 러브콜이라 한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한국사람들이 지어낸 말이다. 노하우라는 말도 물론 영어에 기원하고 있지만 영어문맥에서는 노하우라는 말을 그대로 쓰지 않는다. 웰빙이라는 말은 영어에 있는 말이긴 하지만 한국사람들이 쓰듯이 흔하게 쓰지는 않는다.그런데 최근 내가 모르는 말이 또 등장하였다. 플러스 알파라는 말이다. 이것이 도대체 무슨 뜻인가? 이것 역시 내가 미국에 근 40년을 살면서 한번도 들어 보지 못한 말이다. 플러스 알파란 어원적으로 볼 때 두 단어로 구성되어있다. 플러스는 분명히 영어다. 그러나 알파라는 말은 희랍말이다. 희랍말의 첫 글자가 알파가 아닌가? 그렇다면 영어의 플러스와 희랍어의 알파라는 말이 합해서 이루어진 말임이 틀림없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정확한 뜻을 이해할 수가 없다 이 말도 영어에 있는 말이지만 내 추축으로는 수학공식 같은데서 온 말이 아닌가 한다." 하략
노하우( know how) 웰빙(well being) 러브콜(love call) 파이팅 (fighting) 등이다.
이런 말들이 다 영어와 관계되는 말들이지만 영어에서는 별로 쓰지 않는다. 한국 사람들이 너무나 자주 쓰는 파이팅이라는 말도 영어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 말이다.한국 드라마를 보면 파이팅이란 말을 수없이 쓴다. 이런 파이팅이란 말을 다시 영어로 번역할 때 어떻게 번역하 것인지 참 어렵다.친구와 만날 때도 파이팅 헤어질 때도 파이팅, 사진 찍을 때도 주먹을 쥐고 파이팅 한다 미국사회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다.
나는 처음 러브콜이란 말을 들었을 때 그 뜻이 무엇인지 몰랐다. 사실 이 말도 영어에는 없는 말이다. 앵콜은 있어도 러브콜은 없다. 나는 미국에서 38년을 살면서 한 번도 미국 사람들이 러브콜이라 한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 한국사람들이 지어낸 말이다. 노하우라는 말도 물론 영어에 기원하고 있지만 영어문맥에서는 노하우라는 말을 그대로 쓰지 않는다. 웰빙이라는 말은 영어에 있는 말이긴 하지만 한국사람들이 쓰듯이 흔하게 쓰지는 않는다.그런데 최근 내가 모르는 말이 또 등장하였다. 플러스 알파라는 말이다. 이것이 도대체 무슨 뜻인가? 이것 역시 내가 미국에 근 40년을 살면서 한번도 들어 보지 못한 말이다. 플러스 알파란 어원적으로 볼 때 두 단어로 구성되어있다. 플러스는 분명히 영어다. 그러나 알파라는 말은 희랍말이다. 희랍말의 첫 글자가 알파가 아닌가? 그렇다면 영어의 플러스와 희랍어의 알파라는 말이 합해서 이루어진 말임이 틀림없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정확한 뜻을 이해할 수가 없다 이 말도 영어에 있는 말이지만 내 추축으로는 수학공식 같은데서 온 말이 아닌가 한다." 하략
미국에 38년을 산 미국대학 교수도 모르는 영어를 우리는 잘도 알고 사용한다.
참으로 재미있는 나라이다.
이러고도 언론에서는 국어사랑 나라사랑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
참으로 재미있는 나라이다.
이러고도 언론에서는 국어사랑 나라사랑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