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지고 있는 文房四友(紙,筆,墨,硯)중
★. 墨(먹)
나는 처음 글씨를 쓸 때 1년 정도 먹을 한 자루만 쓰면 잘 쓰는 줄 알았다.
그러나 몇 년을 쓰고 먹을 20자루 이상 썼으나 아직도 헤매고 있다.
더 좋은 글씨를 쓰고 싶어서 먹을 사다보니 이렇게 많아졌다.
★. 이 먹을 산 지는 꽤 오래 되었으나 보기가 좋아서 사용하지 않고 그냥 두고 본다.
이 먹은 감상용으로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이 먹은 학부형이 보내주신 먹이다.
부러진 먹을 고무줄로 묶어서 사용하던 먹
★. 이 먹은 값을 좀 많이 주어서 아낀다고 아직도 먹집게에 꽂은 채로
이렇게 남아있다.
★. 먹집게에 꽂아서 쓸 수도 없게 되었을 때 이렇게 붙여서 쓰기도 하였다.
어느 날 먹을 갈다가 벼루 위에 그대로 두었더니 벼루에 먹이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고 이렇게 붙여서 사용하였다. 먹을 진하게 갈아서 양쪽 먹을 평평하게 하여 붙여서 가만히 두면 이렇게 붙는다.
한 개를 붙여서 쓰다가 다 닳으면 다시 붙이고 한 것이 이렇게 많아졌다.
지금 붙어있는 먹만 13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