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된장 4킬로그램 사오다.

吳鵲橋 2024. 5. 11. 17:49

2024년 5월 11일

병설중학교 7회 모임이 있는 날이었으나 어제 고향 친구들과 점심을 같이 하였고 오늘은 집사람이 친정쪼 잔치가 있어서 간다기에 병중동기 모임에는 나가지 않았다.

아침을 먹으면서 어쩌다가 sbs 방송을 보다니 액스코에서 농산물과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이었다.

점심을 별이와 먹고 나니 딱히 할 일도 없고 오늘 걸음도 안 걸어서 액스코 구경을 갔었다.

오후 2시에 집을 나서서 3번 버스를 타고 연진고등학교앞에서 내려서 413번을 갈아타고 갔더니 사람들이 북적였다.

어딘지도 모르고 버스에서 내린 사람들이 많이 가는 쪽을 따라가니 금방이었다.

처음에 갈때는 아침 농산물 선전에 .와사비. 라는 말이 나와서 고추냉이.로 해 주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그곳을 한 번 가보려고 갔었는데 한 바퀴를 돌아보니 그런 가게가 있었다.  

산을 한 장 찍고 . 와사비가 . 무엇이냐고 물어보니 회 먹을 때 먹는 와사비 모르세요 한다.

그러면서 그것은 뿌리를 갈아서 만든 것이고 지금 여기서 판매하는 것은 와사비 잎이란다.

그래서 그것 고추냉이. 아니세요 하니 ...그렇게도 말하기는 한단다...

이럴때 왜 우리말로 할 수 없는지........

 

한바퀴를 돌아서 나오려다가 제주도 솔잎 조청을 살까 하다가 

된장이 눈에 들어와서 된잔을 사왔다.

3킬로그램에 35000원 가격도 괜찮은데 서비스로 간장 한병. 된장 1킬로그램은 덤으로 주었다.

도합 5킬로그램을 들고 버스를 두번이나 갈아타고 오려니 팔이 제법 아팠다.

집에 오니 집사람도 헐하고 맛 있다고 한다. 무엇을 사서 와서 칭찬 들어보기는 처음이다.

 

우수중소기없 및 농특산품  

선물 박람회

 

문제의 와사비 판매점

고추냉이.라고 하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