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4일
어느 서실의 먹 가는 모습
먹 가는 것도 공부인데 바르게 앉아서 정신을 가다듬고 갈아야 한다고 아는데
이렇게 허서 농담하며 먹가는 모습을 보니 글씨 공부를 하러 온 것이 아니고 놀러온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기사
요즈음 먹물이라는 화학 약품으로 글씨를 쓰니 갈 필요조차 없는 시대가 되어서 서예의 본질을 잃어가고 잇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시선은 다른 곳에 가 있으니 정신이 가다듬어졌다고는 볼 수 없었다.
배우는 사람만 서서 가는 것이 아니고 가르치는 사람도 서서 갈았다.
보기에 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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