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글씨

서예 인생사 3

吳鵲橋 2022. 8. 29. 19:18

서법에 맞추어 글을 쓰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실용성이 떨어집니다.

시간을 단축하려는 목적으로글씨 쓰는 법칙을 느슨하게 풀어주면서 전서에서 에서로 나아갑니다.

글씨를 쓴다는 것은 법칙에 맞게 쓴다는 것이고 결국 기능의 범주안에 갇히게 됩니다.

기능이 강조되면 예술성을 펵가하기가 애매합니다.

왕희지. 헌지 부자가 서예사에 이름을 남기는 이유가 서예를 에술의 차원으로 승격 가닭이다.

중국에서는 서법이라 칭합니다.

 서법이라는 명칭이 의미하는 것은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글씨를 필법에 맞도록 정확하게 쓰자는 말입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서도라는명칭이 일반화 되었습니다. 도란 마음수양이란 뜻이 강합니다.

광복후 서예라고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문자의 개념에서 예술의 개념으로 바뀐 것입니다.

예전에는 초대작가가 되었다면 대구의 서예계가 떠들석하였는데. 지금은 바스락 거리는 소리도 없이 조용해졌다는 것이 달라진 것입니다.

공모전에 입상을 하면 성취감 때문에 계속 할 수 있다고 설득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무슨 성취감요. 내가 즐거워서 하는 것이고 싫어지면 그만두면 되지요.

취근에는 아예 초재작가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

1932년을 마지막으로 조선미전에서 書部가 빠졌다.

일본에서는 서예를 예술이 아닌 정신 수양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書道라고 개념정리를 하였다.

광복이 되자 한국 서예계는 재빠르게 書道를 書藝라 바꾸고 국전의 한 장르로 편입시켰다.

중국은 명칭도 書法이라고 하여 문자로 다룹니다.

대만도 書를 국어과에 포함시켜서 문자의 의미로 다루고 있다.

한국만 예술 장르로 보니 독특하다고 하겠다.

예술이 인생에 봉사해야지 어떠헥 인생이 예술에 봉사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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