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사진)/희민육아

머리는 영리한데...

吳鵲橋 2022. 2. 26. 20:05

2022년 2월 24일

저녁에 화장실에 가서 폰을 변기에 빠뜨렸다고 울고 불고 난리다.

폰을 고치려면 엄마는 반씩 부담하자는데 다는 돈도 한푼 없는데...어떻게 하라고 하면서 울어서 야단이 났다.

폰이 안 되느냐고 하니 되기는 되는데 줄이 생긴단다...가만히 들여다보니 줄이 보인다.

내일 사성 서비스센터에 가서 고치자고 달래서 재웠다.

다음날인 25일 삼성서비스센터에 가서 접수를 하는데...깜짝 놀랐다.

기사가 희민이 보고 무엇이 고장 났느냐고 물으니 액정이 깨졌다고 하니

액정 갈아넣는데 58000원이란다.

그리고는

액정이 깨졌는데 물이 들어가면 수리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면 추가로 수리비를 부담해야 된다는 설명을 듣고

수리할 동안 기다리면서 액정은 언제 깨졌느냐고 물으니 서울서 깨졌다고 한다.

서울서 깨진 것을 여기에 와서 수리해서 가는 것이다.

이놈이 서울에 있을 때 엄마에게 이야기하면 야단 맞을 것 같으니 여기 와서 고쳐가는 모양이다.

참으로 대단한 놈이다.

 

어쨌든 오늘 2월 26일 올라갔다.

1월 16일 와서 2월 26일 올라갔으니 40일 동안 대구에서 생활을 하다가 올라갔다.

올라가고 나니 집이 텅 빈듯...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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