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건강

건강 검진

吳鵲橋 2021. 12. 7. 11:10

2년마다 하는 건강검진을 금년에는 느즈막히 오늘 하였따.

코로나 때문에  좀 수그러들면 할려고 미루다보니 늦었는데

오히려 코로나는 점점 심해지고 있으니 그렇다고 안 할수도 없고

12월이 되서야 하게 되었다.

위 내시경과 혈액검사는 돈을 주어야 되지 싶다.

위내시경을 수면으로 하려고 하다가 비수면으로 하였다.

지금까지는 수면으로 하였는데 비수면은 어떠헥 하는가 궁금해서 해보았다.

그래도 목구멍은 마취를 하는 모양이다.

간호사가 입을 벌리라 하더니 분무를 하였다.

물어보니 목구멍 마취란다.

그러고 수술대에 누워서 10여분 있으니 의서가 왔는데

콜레스트롤로 두 달만에 한번씩 만나는 의사여서 더욱 안심이 되었다.

입에 딱딱한 것(고무관이 들어갈 구멍이 있는 것  입 그대로 하면 아프면 입을 다물어버리면 곤란하니)을 물리더니

길다란 고무관을 입으로 밀어넣는데 처음 목구멍에 들어갈 때 좀 불편했는데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의사의 말도 처음에 들어갈 때 가장 힘든다고 하면서 잘 참는다고 하연서 조금씩 조금씩 밀어넣고

발라 무엇을 밟으니 퍽 하는 소리가 났다. 그 때마다 촬영을 하는 모양이었다.

처음 해보는 비수면 내시경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았다.

 다음에는 혈액검사. 가슴사진 .

나머지는 일반적인 것 눈검사 양쪽 0.8. 청력 이상없음

그러고 나서 문진표를 작성하였다.

원래는 문진표를 먼저 작성하는데...

비수면 위내시경 한 것이 새로운 경험이었다.

 

검진료가 34000원 나왔다.

나오면서 생각하니 무료인데 왜 이렇게 많이 나왔다 싶어서 영수증을 보니

항목이 없고 그냥 34000원이어서 점심을 먹고 다시 가서 내용을 좀 보았으면 좋겠다고 하였더니

세부 내역을 주는데 글씨가 너무 작아서 읽을 수가 없었다.

휴대폰에 넣어준 돋보기로 억지로 훑어보니 조직검사란 항목이 있었다.

조직검사란 말을 듣지 못했다고 하니

한참을 찾아보더니 원장(내서경 검사한 의사)에게 전화를 하더니 가서 다실 설명을 들으란다.

그래서 전화하기 전에 가려고 하니 기다리라고 해놓고 전화를 한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의사야 조직검사 하였다고 하겠지...하니 그렇지 않다고 하면서 내려가보란다.

그래도 내려가서 내시경을 한 의사에게 들어보아도 조직검사란 말은 없기에

내가 조직검사를 하였습니까라고 물으니 하였단다.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하기 위해서 조직검사를 하였다는 것이었다.

속으로 안 하였으면서도 건강검진 담당 간호사들과 무슨 일이 있었다는 것을 눈치 챈 의사가 하였다고 대답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많은 돈도 아니었다. 4500원...

혈압이 145에 96이어서 다시 재어보자고 하여서 한 참 있다가 다시 재어보았더니 더 많이 나왔다.

그래서 점심 먹고 가면서 신협에 들려서 재어보니 133에 76이 나왔고

역시 21세기 1층 내과에 있는 혈압계로 재었더니 138에 79 나왔다.

이 정도는 나이에 비해 괜찮은 편이다.

 

신협에 측정한 것

 

21세기 내과에서 측정한 것

세부적으로 된 영수증

글자가 작아서 알아볼 수도 없을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