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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첫날' 1일 오후 9시, 전국 16개 시도 확진자 1326명...

吳鵲橋 2021. 11. 1. 21:53

위드 코로나 첫날인 1일 9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는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최소 1326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당일 확진자수를 익일 발표하는 것으로 바꿨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576명, 경기 327명, 인천 113명, 충남 67명, 경남 48명, 대구 37명, 전남 34명, 강원 27명, 충북 22명, 경북 21명, 광주 17명, 대전 14명, 전북 13명, 울산 7명, 제주 2명, 세종 1명 등이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이 1016명(76.62%), 비수도권이 310명(23.38%)이다.

서울에선 도봉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6명(누적 33명, 서초구 소재 상가 관련 4명(누적 63명), 동대문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3명(누적 60명), 종로구 소재 시장 관련 2명(누적 278명) 등 집단감염지발 추가 확진자가 이어졌다.

경기도에서도 이천시 요양원 관련 5명(누적 24명), 안양시 병원 관련 3명(누적 48명), 과천시 건설현장 관련 2명(누적 53명), 광명시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25명), 광주시 병원 관련 2명(누적 12명) 등 기존 집단감염지발 확산이 잇따랐다.

이 밖에 기존 확진자에 의한 감염은 132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84명 등이 추가 발생했다.

충남 금산에선 10대 중·고생 12명과 가족 2명 등 모두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생 12명 중 6명은 같은반 확진자 친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학교 전교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와 함께 비대면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울산에선 교회 어린이집 돌봄시설(선교원)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선교원에선 지난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1일 12명이 잇따라 감염됐다.

경남에선 창원 소재 요양병원 관련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확진자는 직원 7명, 환자 3명 등이다.

이 밖에 창원 소재 목욕탕2 관련 3명(누적 51명),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 1명(누적 26명), 거제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누적 49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가족·지인 등 기존 도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20명이며, 수도권 등 다른지역 확진자 접촉해 감염된 도내 확진자는 3명으로 파악됐다.

전남 고흥에서도 2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고흥 25명, 영암과 진도 각 1명이 추가됐다.

고흥 집단감염은 지난 29일 주간보호센터에 다니는 2명이 고열로 진단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29일부터 이날까지 4일간 총 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간보호센터 관련 38명(종사자 3명, 입수자 34명, 가족 1명), 미역 양식업 관련 17명, 마을 전수조사 6명 등이다.

특히 미역 양식업장 관련 2명을 제외한 59명이 돌파감염으로 조사됐다.

영암 확진자는 최근 경기도 화성을 다녀오면서 가족인 기확진자와 접촉했고, 진도 확진자는 기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감염이 확인됐다.

광주에선 9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확진자 중 7명은 외국인으로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관련 4명, 해외입국 2명, 타시도 접촉 1명 등이다.

직업소개소 관련은 스리랑카 국적 2명, 동티모르 국적 2명으로 직장동료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하남산단 제조업체에 근무하며 3명은 같은 회사를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