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건강

치매가 오려나...

吳鵲橋 2020. 5. 9. 06:47

5월 7일

내일 별이 도우미와 식사를 시켜서 먹자고 하는 집사람의 말을 들으니 자장면 세그흣과 탕수욕1개를 시키라고 하였다.

그런데 들을 때는 알았는데 저녁에 자면서 내일 점심을 시킬 것을 생각해보니 자장면은 생각이 났는데 탕수육은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불과 하루전에 이약한 것이고 중국집 음식이라면 탕수육은 대표적인 것인데도...돼지고기로 만든다는 것은 알겠는데...

일어나면 인터넷에 찾아보아야지 하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생각이 났었다.

그러나 도우미가  점심을 먹을 시간이 없다고 해서 시키지는 않았었다.


오후에 운동을 갔다가 돌아오니 왼쪽 어깨로부터 옆구리까지가 쿡쿡 찔리는 것처럼 아팠다.

왼쪽만 ...이러다가 중풍이 오는 것 아닌가...중풍은 한 쪽만 못 쓰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쇼파에 앉아 있어도 아파서 움직이기가 힘들었다. 움직이려면 쿡쿡 절려서 힘이 들었다.

할 수 없이 9시 반에 잤는데...옆으로 돌아누으려면 아파서 겨우 돌아누을 수 있었다.

몇 번을 뒤척거리면서 잠을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많이 나았다...

그래도 오늘 한의원에 가보란다...집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