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교문화재

구두를 사다.

吳鵲橋 2019. 3. 27. 09:59

어제 2019년 3월 26일 구두를 샀다.

구두를 산 지는 거의 10년이 되는 듯하다.

요즈음은 구두를 신을 일이 거의 없다.

운동화가 편해서 주로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

행사가 있어서 정장을 하지 않으면 구두를 신진 않는다.

1년에 1-3번 정도 신을까 말까이다.


어제 산 것은 선혜(딸 )결혼식(4월 27일)에 정장을 하면 구두를 신어야 될 것 같아서 산 것이다. 모레(3월 30일)가 상견례일이라 그 때 신을려고 미리 샀다.

구두가 있는데도 다시 샀다.

집사람이 오래된 구두라서 새것을 사야한다고 지난 토요일에 E마트에 가서 보니 13만 9천원하는 것이 있었는데 너무 비싼 것 같아서 안 샀다.

새로 살 마음도 별로 없었고...그런데 25일 롯데아울렛에 가보란다. 강의를 신기안심복지관에서 사니 강의 마치고 오면서 들려 보라고 해서 들려보았다.

들려보니 구두 가게여 7-8곳이었는데 13만원부터 20만원 정도였다. E마트와 비슷하구나 하고 한바퀴를 돌면서 마지막으로 들린 가게에는 행사중이라면서 목요일까지만 69000원에 판다는 것이다. 끈이 없는 것은 앞에 장식이 있어서 먼지가 끼일 것 같아서 아무런 장식이 없는 것을 찾으니 끈이 있었다. 끈이 있어도 모양은 괜찮아보였다. 사진을 찍어와서 집사람에게 보였더니 괜찮다고 하라고 해서 어제 두 번째 가서 사왔다. 모양은 예쁘다고 하였다. 얼마 주었느냐고 묻기에 139000원 주었다고 거짓말 하였다. 69000원 주었다고 하면 너무 헐한 것 샀다고 할까보아...


어제 새구두를 사와서 보더니 헌 구두는 버리라고 하였다. 버리려고 가지고 나가다가 생각하니

운동화 대신에 신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버리려면 사진이라도 찍어도 싶어서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랜들오바 한 켤레도 있었다. 내 신도 제법 여러컬레였다.

얼마전에 대백에서 운동화 한 켤레를 집사람이 사와서 운동화도 5켤레나 된다.

세 가지가 다 필요할 듯하다. 새로 산것은 정장하였을 때 헌 구두는 케주얼을 입었을 때 신으면 될 것 같았다. 이제부터는 운동화보다 랜들오바나 헌 두두를 신고 다녀야겠다.



보아서 왼쪽이 새로 산 구두.          가운데가 랜들오바                     오른 쪽이 신던 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