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예세상 지난 답사에서
지기님이 내년에는 종박물관을 답사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여 기대를 하였다.
종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그런데
금년에 종박물관은 가지 않았으나 이색적인 종은 관람하였다.
직지사의 성보박물관에 사인스님이 제작한 문경김용사에 있었던 종을 볼 수 있었다.
대웅전앞의 종각의 현판이
지기님이 내년에는 종박물관을 답사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여 기대를 하였다.
종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
그런데
금년에 종박물관은 가지 않았으나 이색적인 종은 관람하였다.
직지사의 성보박물관에 사인스님이 제작한 문경김용사에 있었던 종을 볼 수 있었다.
대웅전앞의 종각의 현판이
梵鐘閣 이 아닌 泛鍾閣 이었다.
가끔 보는 것이지만 이상하게 생각되어서 해설자에게 물었더니 모른다는 것이다.
직지사 범종이 있던 터는 옛날 우물이 있던 자리였는데 1970년대 대대적인 사찰을 확충하는 불사를 하면서 범종각을 이 자리에 옮기면서 泛鐘閣이란 현판을 붙였다.우물위에 떠 있는 종이라는 뜻도 함축하면서 이 자리가 옛날 우물이 있던 자리라는 것을 후세에도 기억 하도록 한 것입니다
.
전국 사찰에는 범종각(泛鐘閣)이 직지사외에도 있지만 모두 같은 뜻이라고 하며 차츰 梵鐘閣과 泛鐘閣은 별 다른 구별 없이 같은 뜻으로 쓰이게 되었답니다.
범종
전체적인 모양은 고려종을 본 떴다.
전체적인 모양은 고려종을 본 떴다.
용뉴
포뢰가 여의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고려종임을 알 수 있다.
포뢰란 9용자중 셋째인데 바다의 고래를 무서워하녀 보기만 하면 우는데 그 울음소리가 종소리와 꼭 같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신라중대 까지는 한 마리의 포뢰용이 종면에 몸을 굳게 밀착, 종을 물어올리듯이 종머리에 입을 붙이고 두 발로 앞뒤를 굳게 버티고 있는 형상
고려는 등을 높이 세우고 오른 다리는 옆으로 뻗어 기역자로 구부리고 왼다리는 위로 꺾어 올려 여의주를 희롱하는 모습
조선은 두 마리의 포뢰용으로 얼굴을 밖으로 돌린 채 같이 붙어 엉킨 몸뚱이를 솟구쳐 형성하고 있다.
음관(음통, 용통)
외국종에는 없는 한국종의 특징이다. 만파식적과 관계가 있다.
신라,고려는 음관이 하나였으나 조선시대에 오면 없어진다.
천판은 용뉴, 음관과 접촉되어 있는 종머리부분이다.
신라는 가장자리 안쪽으로 연꽃잎이 볼록 새겨져있다.
고려는 가장자리 연꽃이 서있다.
조선은 천판의 종앙이 전체적으로 솟아올라있고 가장자리 연꽃잎이 사라진다.
유곽과 유두도 중국종에는 없는 우리종에만 있는 특징이다.
유곽은 네 곳
신라,고려는 상대에 붙여져 있고 조선은 떨어져 있다.
춘하추동,
四제(고제, 집제,멸제,도제)
四生 (태생, 난생, 습생, 화생)
유두는 신라는 도둘꼭지 형태이고 고려,조선은 단추형이다.
아홉 개는 천,지,인,삼재에 의한 구궁법 전체적으로 36궁 1년의 일수
중생계 10계 가운데 불계를 제외한 9계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간, 천상, 성문, 연각, 보살
9계에서 제외한 불계는 천판위의 용(포뢰)으로 표현
종신의 조각상으로 시대 구분
신라는 비천상
고려는 꼬리구름위에 놓인 부처나 보살상
조선은 연꽃위에 선 채로 합장한 보살이 유곽사이까지 올라가서 네 곳에 배치된다.(관세음,지장보살)
당좌 종을 치는 곳
신라는 비천상이 없는 곳 두 곳
고려는 네 곳
조선은 당좌가 없이 명문을 새김
당목(고래목)종을 치는 나무 막대
고래형태로 포뢰용을 겁주어 우렁차고 훌륭한 종소리를 얻겠다는 의미
종소리의 의미
새벽의 종은 生滅滅已
해질녁의 종은 寂滅爲樂
초저녁의 종은 諸行無常
한밤을 지나 종은 是生滅法
종신(몸매)
신라는 늘씬하게 길며 밑으로 갈수록 천천히 배가 부르다가 2/3정도에 와서는 안 쪽으로 살작 들어간다.
고려는 전체적으로 신라종보다 길이가 짧아져 종의 밑인 종구의 지름과 키가 거의 비례하며 밑으로 갈수록 차츰 배가 부르다가 배부른 모습이 거의 직선이다.
조선종은 위에서부터 펑퍼짐하게 선을 그리면서 내려오다 끝부분에 와서는 밖으로 벌어진다.
포뢰가 여의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고려종임을 알 수 있다.
포뢰란 9용자중 셋째인데 바다의 고래를 무서워하녀 보기만 하면 우는데 그 울음소리가 종소리와 꼭 같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신라중대 까지는 한 마리의 포뢰용이 종면에 몸을 굳게 밀착, 종을 물어올리듯이 종머리에 입을 붙이고 두 발로 앞뒤를 굳게 버티고 있는 형상
고려는 등을 높이 세우고 오른 다리는 옆으로 뻗어 기역자로 구부리고 왼다리는 위로 꺾어 올려 여의주를 희롱하는 모습
조선은 두 마리의 포뢰용으로 얼굴을 밖으로 돌린 채 같이 붙어 엉킨 몸뚱이를 솟구쳐 형성하고 있다.
음관(음통, 용통)
외국종에는 없는 한국종의 특징이다. 만파식적과 관계가 있다.
신라,고려는 음관이 하나였으나 조선시대에 오면 없어진다.
천판은 용뉴, 음관과 접촉되어 있는 종머리부분이다.
신라는 가장자리 안쪽으로 연꽃잎이 볼록 새겨져있다.
고려는 가장자리 연꽃이 서있다.
조선은 천판의 종앙이 전체적으로 솟아올라있고 가장자리 연꽃잎이 사라진다.
유곽과 유두도 중국종에는 없는 우리종에만 있는 특징이다.
유곽은 네 곳
신라,고려는 상대에 붙여져 있고 조선은 떨어져 있다.
춘하추동,
四제(고제, 집제,멸제,도제)
四生 (태생, 난생, 습생, 화생)
유두는 신라는 도둘꼭지 형태이고 고려,조선은 단추형이다.
아홉 개는 천,지,인,삼재에 의한 구궁법 전체적으로 36궁 1년의 일수
중생계 10계 가운데 불계를 제외한 9계 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간, 천상, 성문, 연각, 보살
9계에서 제외한 불계는 천판위의 용(포뢰)으로 표현
종신의 조각상으로 시대 구분
신라는 비천상
고려는 꼬리구름위에 놓인 부처나 보살상
조선은 연꽃위에 선 채로 합장한 보살이 유곽사이까지 올라가서 네 곳에 배치된다.(관세음,지장보살)
당좌 종을 치는 곳
신라는 비천상이 없는 곳 두 곳
고려는 네 곳
조선은 당좌가 없이 명문을 새김
당목(고래목)종을 치는 나무 막대
고래형태로 포뢰용을 겁주어 우렁차고 훌륭한 종소리를 얻겠다는 의미
종소리의 의미
새벽의 종은 生滅滅已
해질녁의 종은 寂滅爲樂
초저녁의 종은 諸行無常
한밤을 지나 종은 是生滅法
종신(몸매)
신라는 늘씬하게 길며 밑으로 갈수록 천천히 배가 부르다가 2/3정도에 와서는 안 쪽으로 살작 들어간다.
고려는 전체적으로 신라종보다 길이가 짧아져 종의 밑인 종구의 지름과 키가 거의 비례하며 밑으로 갈수록 차츰 배가 부르다가 배부른 모습이 거의 직선이다.
조선종은 위에서부터 펑퍼짐하게 선을 그리면서 내려오다 끝부분에 와서는 밖으로 벌어진다.
당좌는 신라종의 형식인 두 곳에만 두었다.그러나 위치는 조선종처럼 종구에 아주 가깝다.
박물관 건물 밖에 전시 된 범종
유곽(연곽)이 상대로 부터 떨어져 나와 있고 중대가 있어 한 눈에 조선종임을 알 수 있다.
하대 부분에 주역 괘 같은 것이 있었다. 무슨 뜻으로 하였는지는 모르겠다.
유곽(연곽)이 상대로 부터 떨어져 나와 있고 중대가 있어 한 눈에 조선종임을 알 수 있다.
하대 부분에 주역 괘 같은 것이 있었다. 무슨 뜻으로 하였는지는 모르겠다.
황악루에 있는 범종
종신이 종구쪽으로 갈수록 퍼진 모양만 보아도 조선종임을 알 수 있었다.
종신이 종구쪽으로 갈수록 퍼진 모양만 보아도 조선종임을 알 수 있었다.
사인스님이 제작하여서 김용사에 안치 되었던 범종
박물관내에서는 사진 촬영금지라고 하였으나 가만히 살작 찍다가 해설사의 제지를 받기도 하였다.
전체적인 형태는 조선종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주 특이하다.
박물관내에서는 사진 촬영금지라고 하였으나 가만히 살작 찍다가 해설사의 제지를 받기도 하였다.
전체적인 형태는 조선종의 특징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주 특이하다.
용뉴
포뢰가 한 마리인지 두 마리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다리가 넷인 것을 보면 두 마리인 것 같고 머리가 하나인 것을 보면 한 마리인 것 같다.
꼬리부분은 연꽃으로 장식하여져 있다. (옆에서 찍은 사진)
포뢰가 한 마리인지 두 마리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다리가 넷인 것을 보면 두 마리인 것 같고 머리가 하나인 것을 보면 한 마리인 것 같다.
꼬리부분은 연꽃으로 장식하여져 있다. (옆에서 찍은 사진)
반대쪽
꼬리쪽에서
용뉴와 상대 유곽(연곽)
유곽이 상대에서 떨어져 있는 것을 보면 조선종임을 알 수 있다.
당좌와 하대
당좌가 4곳에 아주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당좌가 4곳인 것도 조선종의 특징이다.
당좌가 4곳에 아주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었다. 당좌가 4곳인 것도 조선종의 특징이다.
참고
내연산 보경사 서운암의 범종 (사인스님이 만듬) 2009년 9월 15일 답사
내연산 보경사 서운암의 범종 (사인스님이 만듬) 2009년 9월 15일 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