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불교문화재

닫집의 유래

吳鵲橋 2016. 1. 1. 19:16

닫집의 유래

★. 캄보디아 씨엠립, 엠프레스 호텔 앞의 불상 (4340년 12월 26일 )
불상 위에 황금색으로 나사못(달팽이)처럼 만들어 놓은 것이 일산이라고 하는
것 같다.
글로만 읽었지 보기는 처음이다. 이것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닫집이 된 것이라고 한다.
길거리에도 가끔 이런 불상을 볼 수 있었다.

 

★. 법당 안의 불단(佛壇) 위를 덮도록 만든 집의 모형(模型) 또는 불상(佛像)의 머리 위를 가리는 일산(日傘)의 의미를 가진다. 보개(寶蓋) 혹은 천개(天蓋) 라고도 한다. 대승경전(大乘經典)에 보면“부처님의 백호(白毫)가 칠보(七寶)의 대개(大蓋)로 변하여 하늘을 가렸다”는 대목이 있다. 인도는 더운 나라이므로 부처님이 설법할 때는 햇볕을 가리기 위하여 산개(傘蓋)를 사용했는데, 이것이 후에 불상조각에 받아들여져 닫집이 된 것으로 여겨진다. 처음에는 천으로 만들었으나 후세에는 금속이나 목재로 조각하여 만든 것이 많아졌으며, 모양도 옛날에는 연화(蓮華)를 본떴으나 나중에는 4각형, 6각형, 8각형, 원형 등 여러 가지가 나타났다. 이것을 천장에 달아놓기도 하고 또는 위가 구부러진 긴 장대에 달기도 한다. 부처님의 극락세계를 상징하므로 내원궁, 적멸보궁 등의 현판이 붙는다. 현존하는 닫집은 운궁형(雲宮形), 보궁형(寶宮形), 보개형(寶蓋形)의 세 가지 형태로 나눠진다. 혹 산개형을 더해 네 가지로 분류하는 사람도 있다.

'문화 > 불교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적사  (0) 2016.01.01
백양사  (0) 2016.01.01
축서사  (0) 2016.01.01
성철스님의 말씀  (0) 2016.01.01
칠불사  (0) 2016.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