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 지난 5월 현재 국내 65~79세 고령층 인구의 고용률이다. 전체 노인 532만 3000명 중 취업자 수가 201만 2000명에 이른다. 3명 중 1명꼴로 일을 하는 것이다. 한국의 65세 이상 고용률은 지난해 기준 30.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13.8%를 두 배 이상 웃돈다.
그러나 속사정을 보면 우려가 나온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체 취업 노인의 4.5%인 8만 1962명이 폐지 줍는 일을 했다. 폐지 줍는 노인 10명 중 8명은 월 소득이 30만원을 밑돌았다. (작년 하반기 경기 부천시 조사)
한국 사회의 소득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직장에서 일찌감치 밀려나 질 낮은 일자리를 전전하는 노인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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