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20일 월
안시복지관서 서예강의를 마치고 강동복지관에 운동하려 갔더니
아는 사람을 만나 유자차 한 잔을 맘시면서 하는 말이
3층에서 혈당검사를 해주니 올라가보란다.
안심복지관에서 차 마시는 시간에 김종열씨가 통닭 1마리와 술을 내셔서 2잔을 마신지가 1시간 조금 지났는데...
그래도 검사를 해보았다.
혈당 89 괜찮다고 하였다.
혈압 140에 80 나이에 비해 괜찮다고 하였다. 술을 먹지않고 재면 120에 70이 보통이다.
다음에 치매검사를 하는데
생년월일 적고 주소라고 하기에 내가 드릴 것이 없는데요 하니 못 알아 듣다가 한 참 지나서야 웃었다.
다음에 몇년이냐고 하기에 4349년이라고 하였더니 이상한 얼굴을 하였다.
왜 그러냐고 하니 금년이 몇년이냐고 다시 물었다. 역시 4349년이라고 하여도 못 알아차린다.
그래서 내가 단기라고 말해주니 그제야 서기 몇년이냐고 묻는다. 질문을 정확하게 하셔야지...
2016년이라고 하니 모자, 나무, 자동차라고 말해놓고 기억하고 있으란다.
이것 역시 치매검사를 하면 단골 메뉴다.
100에서 7을 빼면 또 7을 빼면 이것도 역시 5년전에 하였던 것과 똑 같다.
다음에 하는 5각형을 겹치게 그려보라는 그림은 처음 본다.
한 번에 다 그려야 하느냐?고 반문하니 떼었다가 그려도 된다는 것을 떼지않고 그렸다.
그러니 아까 말하였던 것을 다시 말해보란다. 모자.자동차는 기억이 나는데 자동차는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러나 치매기는 없다는 것이다.
'오작교의 행보 >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눈 (0) | 2016.07.17 |
---|---|
척추 명의의 양심고백 (0) | 2016.07.07 |
굶지 않고 살 빼는 법 (0) | 2016.06.12 |
"지금 당장 혈압약을 끊어라" (0) | 2016.06.04 |
약(藥)이 독(毒)이 되는 순간 (0) | 2016.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