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텔레비젼의 채널을 이리저리 틀다가 인간극장 재방송을 보는데 박누가. 외과의사가 필립핀 산골마을을 다니면서 치료하는 모습인데 눈물이 날 정도로 고마운 분이었다. 환자 한 사람이 있어도 고물 자동차를 끌고 가고 차가 들어가지 못하는 산골을 한 시간 반 이상 걸어서도 진료를 다니시는 모습이 요즈음 우리 의사들이 사직서를 댄다는 현실과는 너무나 거리가 있어서 인터넷에 찾아보았더니 아래와 같은 훌륭한 의사여쓴데 고인이 되셨다고 한다. 는 한 선교사의 삶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라 불린 고(故) 박누가 선교사는 30여 년 동안 버스 한 대로 필리핀 오지를 누비며 의료 봉사에 힘썼다. 빈민촌 사람들에게 ‘닥터 박’이라고 불리던 그는 그들의 희망이었다. 시한부의 삶을 선고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