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사진)/단희육아 113

단희(손녀)에게 배우다.

2022년 19일 아침 컴을 열어서 블로그에 들어가서 무엇을 좀 하려고 보니 로그인이 안 되었다. 내가 무슨 키를 잘못 만진 모양이다. 다움으로 들어가서 로그인을 아무리 하여도 안 되고 카톡으로 하라는 문자만 나온다. 카톡에는 계정을 하지 않는 것 같아서 하려고 메일주소로 몇번을 하여도 되지않았다. 아침을 먹고 다시 하려고 하니 단희가 내 책상에서 공부를 하겠다고 비키란다. 할아버지가 로그인이 안 되어서... 비켜봐 내가 해 줄게 하더니 내 폰을 달라고 하여서 주었더니 금방 계정을 만들었다. 그러면서 비번이라고 적어주면서 잊어버리지 마란다. 옛말에 손자에게도 배운다. 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었다.

단희 졸업하다.

2022년 1월 4일 화 단희 초등학교 졸업하다 강보에 싸여 우리집에 온 것이 2009년 6월 13일이었으니 벌써 13년이 지났다. 세월이 빠르기도 하다. 졸업사진 2월 14일에 폰으로 전송되어왔다. 엄마와 교문을 나오며 내가 쓴 단희 육아일지 첫 페이지 4342(2009년)년 3월 20일에 서울에서 태어났다. 부모가 맞벌이를 하다보니 출산휴가가 끝나고는 우리 늙은이가 기르기로 하여서 6월 13일 우리집에 왔다. 4342(2009), 6. 13 토 우리집에서 기르기로 하여서 오후 4시 40분 도착하였다. 저 어린 것을 어떻게 기를까? 걱정이 앞선다. 6. 14 .일 아침 6시 40분 애비애미는 서울로 가고 단희만 남았다. 6시에 우유를 먹여서 10시 먹이면 되는데 칭얼대더니 10시 다 되어 잠이 들었다...

성남 시청에 놀러갔단다.

일요일 어제 단희에게 전화를 해보니 성남시청에 와 있단다. 친구들과 놀러왔단다. 동생 희민이와 같이 왔느냐 하니 아니 친구들과 왔단다. 그럼 희민이는 하니 희민이 하는 일을 내가 어떻게... 남의 이야기하듯이 한다. 요즈음 아이들은 다 이런가... 원래 전화의 목적은 코로나 백신 언제 맞는가를 물어보기 위해서인데 물어보니 15일 수요일 맞는단다. 잘 맞을 수 있지 하니 그렇단다. 검재지 말고 잘 맞으라고 하니 응 하고 끊어버린다.

땡비(손녀.손자)들이 떠나다...

오늘(21일) 새벽 5시에 떠났다... 지난 8월 15일에 22일 오후 1시 47분차 예매해서 보내왔다. 334열차 1호실 2C와 2D 좌석이었다. 그래서 내일 교회 예배를 9시 반에 보느냐. 11시반에 보느냐로 할머니와 의견이 맞춘다고 야단이더니... 어제 20일 오후 운동을 나갔더니 에비에게서 경주 출장 왔다가 집에 들린다는 전화가 왔다고 집사람이 전화를 하였기에 바로 집에 오니 할머니는 집에 없고 아이들만 있었다. 할머니는...바께 그럼 아빠한테서 전화 왔더냐 하니 모른단다. 아빠 경주 출장 갔다고 지금 우리집으로 오는 중이라는데... 난리가 났다. 후닥닥 자기 공부할 책을 가지고 할아버지 방으로 가더니 말도 시키지 마란다. 아빠는 왜 약속도 지키지 않느냐... 모레 올라간다고 차표까지 예매해놓았는..

단희가 고쳤다...컴퓨터를...

2021년 7월 30일 아침을 먹고 컴퓨터를 켜니 아래 그림과 같은 것이 떠서 인터넷 선 연결이 잘못 되었나 싶어서 컴의 것과 선이 들어오는 곳의 것을 뽑아서 새로이 꼽아보아도 여전히 이런 그림만 떴다. 컴의 본체를 꺼도 안 되었다. 전원자체를 꺼야 없어진다 다시 켜면 또 이것만 뜬다... 혹시나 싶어서 단희에게 물어보니 처음엔 모른다고 하더니 폰으로 알아보고 큰 전원을 뽑았다가 5분후에 다시 꽂으란다. 처음엔 그래도 안 되었는데... 점심을 먹으려하니 되었다고 한다. 오후 운동을 가면서 컴을 산 곳에 물어보려고 하였는데 단희가 고쳤다...

단희민이 오다.

어제 7월 21일 수요일 오후 3시 16분 동대구역에 도착하는 수서역에서 타고 왔다. 애비가 태워주고 저희 남매끼리 오기는 처음이다. 역 프래홈에 가가서 5호칸이 서는 곳에 기다렸으나 나오지 않아 걱정을 하였는데 이 열차는 앞뒷문이 있었던 모양이다. 내가 기다리는 문이 아닌 다른문으로 내려서 찾아왔다. 차에서 내리는 사람이 다 내려서 걱정을 하였는데 희민이가 여행가방을 끌고 할아버지 하면서 찾아왔다. 나는 순간적으로 당황하였는데 지나쳐서 내리지 못한 것은 아닌지... 그런데 이놈들은 오히려 멀쩡하다. 제2맞이방으로 나와서 택시를 타고 집에 오니 겨우 3시 50분이었다. 오자마자 마트에 가자고 하니 단희는 안 가고 희민이만 가서 먹을 것 사 가지고 왔다. 단희는 아무것이라도 괜찮으니 사오라면서... 전에 ..

절간 같다.

1월 30일 내려와서 겨울 방학 1개월을 우리집에서 보낸 손주들이 어제 올라갔다. 꼭 1개월을 채웠다. 둘이서 치고 받고 언제 어느 곳에서 무슨 일이 터질지 긴장하고 있다가 예정보다 하루 먼저 어제 오후 6시 20분차로 보내고 나니 집안이 절간 같이 조용하다. 요즈음 절간은 시끄러운 음악회도 하더구먼... 두 손주가 올라가고 부부와 장애자 딸 아이 한 사람만 있으니 매우 조용하다. 저녁에 앰시비에서 하는 복면가왕을 보는데도 조용하게 볼 수 있었다. 손주가 있었으면 볼 수도 없었을 것이고 이방 저방으로 뛰어다녀서 정신을 차릴 수 없었는데... 손녀가 올라갈 때 할머니가 너희들 중고등학교 다닐때까지는 할머니가 뒷바라지 해 줄수 있지만 대학을 갈때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하였더니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집을 달..

빼빼로 데이

오늘이 11월 11일 1자가 네번 겹친다고 빼빼로데이를 만들었나보다. 단희에게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먹었나 싶어서 카톡을 보내려고 주소록을 찾으니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주실 분 급구'라고 되어있어서 즉시 전화를 해서 빼빼로데이인데 빼빼로 못 먹었나 하니 먹었단다. 그래도 할아버지가 보내 줄까 하니 응 하기에 별이 도우미가 사온 빼빼로 상자의 사진을 찍어서 보냈더니 마음에 든단다. 5만원을 애미에게 송금했다. 아이들 빼빼로 사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