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글씨

★35. 안심복지관에서 나와 글씨로 연을 맺은 분들...

吳鵲橋 2024. 8. 3. 07:20

35. 안심복지관에서 나와 글씨로 연을 맺은 분들
 조명순 (47) 손전화: 010-5152-9961
오전반에 사람이 많아 밀려 온 분이다.
처음에는 잘 가르치는 오전반 선생님에게 배우고 싶어서 두 번이나 안 나오시다 3일 째 되는 날 나오셔서 가로획 세로획을 크게 긋게 하였다.
오전반은 조그많게 긋는 데 왜 이렇게 크게 긋느냐?는 의문이 있는 듯 했으나  묵묵히 따라 하셨다. 지금은 아주 잘 하신다. 아마 어느 정도 내 가르치는 방법에  익숙해 진 듯하다.
926일 부터 나오지 않다가 113일 다시 나옴 (내 개인 서실 같으면 못 오게 하지만 여기는 그럴 수 없는 곳이라 새로 체본을 써 주었다. 이렇게 제멋대로 들아갔다 나왔다하면 질서가  없어진다.)

아직도 엉터리 법첩을 가지고 오신다. 다음주에도 가져오면 못 가져오게 하여야겠다.
1113일 내가 사준 법첩으로 쓰겠다며 용필 팔법과 49세를 건너뛰고 결구 44법의 2/3를 넘어서 쓰려고 해서 오늘은 그냥 써 주었는데 다음에 오면  되돌아가도록 해야겠다. 초등학교 과정도 마치지 않고 중학교로 올라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1117일 조용히 이야기 하였더니 본인 스스로 처음부터 다시 스겠다고하여  다행이었다. ,자를 썼다. 화를 내지않을까 걱정을 했더랬는데...

1120일 체본을 쓰려고 하니 결구편 마지막 장을 펴놓고 써달라는 것이다. 17,를 써주었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자를 써 주어서 날짜까지 적어놓았다고 하였다. 그러면 마음대로 쓰라고 했더니 처음부터 쓰겠다고하여 다시 ,를 써 주었다. 사실은 17일에 썼던 인데 ...1213시 반쯤 체본을 한창 써주고 있었는데 소리는 났는데 집에 갔다 온다는 것 같던데 마칠 때 까지 오지 않았다. 선생보고 인사도 안하는 사람이 무슨 서도를 익히겠는가?...

200915일 아무런 연락 없이 오지 않았다.

별로 글씨 쓸 생각이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