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근래에 가장 빡빡한 하루였다.

吳鵲橋 2023. 9. 20. 20:17

2023년 9월 23일 수요일

약속에 네 곳이나 되어서 매우 빡빡한 날을 보낼 것 같았다.

제일 안관병원. 9시 20분

술 안 마시는 친구 모임 12시 반월당 지하철 만남의 광장

오후 2시 기억쉼터

오후 4시 반 부부치과

일정 자체가 빡빡하였다.

거기다가 현대카드사에서 관리비를 내라는 메시지가 와서 더욱 빡빡할 것 같았다.

현대카드는 9월 6일 해지 했는데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

집사람 이름으로 관리비 자동이체 해 놓은 것이 있어쓴데 카드 자체를 없에버렸는데 또 내라는 연락이 와서 머리가 복잡하였다.

김숙희니 9월 25일 결제금 162720원 연회비 2만원 포함. 9월 18이 기준...

찝찝하였다.

오늘 일정을 보고 E마트 현대카드 직원에게 가 보리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니 다른 일들이 더욱 복잡하여졌다.

8.40분 집을 나서서 156번을 타고 제일안과에 도착하니 9시 10분.

접수를 하고 눈 검사를 하고 나니 9시 20분이었다.

 담당의사인 이창훈 의사의 실 앞에서 20여분 기다리니 백내장 검사를 하기 위한 안약을 넣어주었다.

넣으면 4시간 동안은 조금 어지럽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정신 바짜 차려야 되겠다고...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서 들어가니 의사선생님이 수술할 의향이 없느냐고 물었다.

그래서 수술하면 지금보다 얼마나 더 좋아지느냐고 물으니 장담할 수 없단다.

수술 안 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으니 안압이 갑자기 높아져서 갑자기 눈이 안 좋아질 수 있단다.

그러면 생명하고 관계가 있느냐고 물으니 새영하고는 관계가 없단다.

그래서 가지고 간 신문을 보여주면서 지금 안경끼면 신문도 읽을 수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 않으니 정기적인 검사를 받고 더 불편하면 하겠다고 하였다.

처방전 받아가지고 약국에 가서 가리유나 6병에 1000원 주고 사고 나니 시간이 어지중간하였다.

그냥 버스를 타고 중앙통으로 갔다.

시간이 많으니 국채보상공원을 한 번 돌아보고 가도 될 것 같아서이다.

11시 반에 반월당 지하철역 만남의 광장에 가니 우하진이가 와 있었다.

조금 있으니 송정일가 와서 내 얼굴을 알아보고 손을 내밀었다.

63년만이다. 졸업하고는 처음이다.

조금 있으니 김상년이가 오고 

권병직이가 오지 않았었다.

기다리니 정각 12시가 되어서야 왔다.

2층 식당 코너에 가서 불고기비빕밥을 먹었다. 입회하는 내가 점심을 사고 

카페에 가서 차 한잔씩 하면서 1시간정도 이야기하니 2시 반이었다.

기억쉼터는 시간이 늦었고 치과는 이르나 그래도 치과로 가서 1시간을 기다려 치료받고 나니 5시인데 

현대카드가 찝찝하여 E마트 현대카드 직원을 찾아가서 1시간정도 걸려서 정리를 하였다.

션태카드를 해제 했는데 이런 문자가 왔다고 보여주니 사마님 앞으로 카드가 또 하나 있단다.

없다고 하여도 그럴 수가 없단다. 9월 6일 해지하였는데...어떻게 

그래서 내 통장까지 가지고 갔기에 내 통장에서 이렇게 빠져나갔다고 설명을 하여도 이해가 안 된단다.

그러나 저러나 회자에 전화나 해보자고 해보니 회사에서도 타드가 따로 있단다.

또 다시 통장 인출된 날짜에 두번씩 인출된 것(하나는 E마트물품대근. 하나는 관리비 이채리고 설명)

몇번이고 설명을 하여서 다시 회사로 전화하니 이번에는 집사람 이름의 카드가 없단다.

금방 있다고 하더니...

이렇게 해서 회사에 5번정도 전화해서 겨우 마무리를 하였다.

내 카드이고 내 통장에서 돈인 인출 되는데 왜 집사람의 통장번호가 필요한지

집사람 통장번호를 알으켜 주어서 겨우 마무리 하였다.

그러나 1개월을 기다려보아야 정확하게 알수 있다.

전번에 정리하였다고 하였는는데 다시 회비와 관리비를 내라는 문자가 왔으니...

가입하기는 아주 쉬웠는데...해지하는데는 이렇게 힘들줄이냐...

모든 것이 그렇다 사랑도 시작하기보다 끝내는 것이 더 어렵다.

 

 

63년만에 친구를 만나기로 한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