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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9시 5668명 '역대 최다'..첫 6000명대 진입 예상...

吳鵲橋 2021. 12. 7. 21:3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오후 9시 기준 전국에서 5668명 발생해 일일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668명이다.

전날(6일) 동시간 3057명 보다 2611명, 지난주 같은 요일 동시간 3856명 보다 1812명 각각 증가했다.

이날 수도권 확진자가 4273명으로 전체의 75.3%를, 비수도권은 24.7%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2340명, 경기 1500명, 인천 433명, 부산 240명, 대전 159명, 충남 152명, 강원 134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경북 128명, 대구 124명, 경남 123명, 전북 87명, 충북 60명, 광주 57명, 전남 54명, 제주 51명, 울산 17명, 세종 7명 등이다.

서울지역의 경우, 2340명이 발생했으며 일일 확진자 수 기준으로 역대 최다기록이다.

오후 9시 기준,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2340명 늘어난 17만1045명이다. 지난 3일 누적 확진자 16만명을 넘어선지 4일만에 1만명이 더 늘었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직전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3일 2273명보다 67명 더 많다.

충남지역의 경우,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중학교와 요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성환읍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등 12명이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전날 자발적 검사한 학생 1명이 확진되면서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이날 12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31명이 확진된 요양원에서도 입소자 8명이 추가 감염됐고 확진자가 다녀간 PC방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4명 추가돼 36명으로 늘었다.

연일 100명대를 넘어서고 있는 경남지역은 이날도 신규 확진자가 123명 발생했다.

이날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지난 11월30일 양산의 한 목욕탕 이용자가 최초 확진되면서 확산, 이날 양산 목욕탕(2)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23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