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3일
아침 별이를 도우미가 목욕을 시켜서 눕혀놓았는데 손을 들고 무엇가 요구하는 것 같아서 물어보니
손톱을 깎아달라는 것이다.
그런데 내가 깎다가 그만 왼속 가운데 손가락 끝의 살을 조금 손톱깎이 찝혔다.
피가 흐르는데 조금 잘린 줄린 줄 알았더니 피가 방울저 떨여졌다.
대일밴드를 붙였으니 피가 스며 나와서 두 개를 겹쳐서 붙여 주었다.
그랬더니 내 짜증을 내었다.
손가락이 아픈가 걱정이 되어서 소여제도 먹이고 했으니 계속 짜증이었다.
머리를 만저보니 열도 조금 있는 듯 하여 걱정을 하였는데
하룻밤을 자고 오늘 아침까지도 짜증을 내더니 점심을 먹고 나서부터 좀 기분이 좋아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