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황제의 글씨
2020년 3월 15일 진품명품에 나온 글씨이다.
보자마자 글씨의 규범에 맞게 잘 썼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종의 사적인 호가 珠淵인 것도 처음 알았다.
聖-성인성 자의 귀이변에 임구가 아래와 맞추어져 있다.
이는 왼쪽이 짧으면 위를 맞추고 오른쪽이 짧으면 아래를 맞춘다는 서법을 잘 지키고 있다.
아래의 임금왕을 보면 귀이의 오른쫀 내려그은 선보다 오른쪽으로 옮겨 그었다.
글씨를 웬만히 쓴 사람도 나란히 긋는 사람이 매우 많다.
본문의 志자의 선비사와 마음심의 연결과 心자의 삼점이 물흐르듯 연결이 잘 되었다.
다른 자는 모두 해서인데 心자만이 행서인 것은 조금 마음에 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