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장곡사

장곡사 칠갑산

2009년 4월 27일

칠갑산은 노래가사에서나 들었지 직접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의 이름은 산 중에 명당자리가 일곱 곳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칠성원군의 칠자와 십이지간의 첫자인 갑자를 합쳐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인 마곡사의 말사이다. 사지(寺誌)에 의하면 통일신라시대 850년(문성왕 12)에 보조선사(普照禪師)가 창건한 후 여러 차례에 걸쳐 중수되었다. 이 절은 약간 경사진 땅 위에

2동의 대웅전이 있는 특이한

가람배치로

되어 있는데, 아래쪽에는 운학루(雲鶴樓)· 하대웅전(下大雄殿 : 보물 제181호)·요사(療舍)·주지실이 있고, 여기에서 돌계단을 50m 정도 올라가면 위쪽으로 상대웅전(보물 제162호)과 응진전(應眞殿)이 있다. 상대웅전 안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철조약사불좌상(국보 제58호)과 철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제174호)이 나란히 봉안되어 있고, 하대웅전에는 고려시대의 금동약사불좌상(보물 제337호)이 있다.
삼성각에서 내려다 본 장곡사 전경

입구에서 올려다본 범종루

장곡사 현판

상대웅전의 바닥이 전돌로 되어있어 특이하였다.

상대웅전의 약사여래상
(상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이 아닌 약사여래,비로자나물,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
대적광전이라야 맞는 이름일 것 같은데 어떻게 해서 대웅전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상대웅전의 비로자나불상(좌대가 석둥의 간석이었다.)

좌대 전체를 보면 석등의 간석임을 금방 알 수 있다.

상대웅전의 아미타불상
좌대가 탑의 옥개석을 뒤집어 놓은 것같이 보였다.

상대웅전의 범종은 언듯 보니 신라종인 것 같더니 자세히 보니 고려형의 종인데 최근에 만든 것 같았다.

하대웅전의 현판

하대웅전의 약사불 (대웅전이지만 약사불이 모셔져 있다)

종루의 모습

범종(신라종의 모양을 본 떠서 최근에 만든 것 같다.)

운판

목어

종루안에 통나무 그릇도 있었다.

이 사진은 차를 타고나오다가 일주문을 지나면서 일주문을 찍었는데 차가 달리는 바람에 옆사람의 얼굴이 차창에 비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