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조가 백만 대군을 거느리고 적벽강에 와서 오나라와 대치하고 있을 때, 오 나라의 장수 주유는 거짓 항복하여 조조를 속이기로 하였다. 그러나 조조가 믿을 것 같지 않았고 내부에 조조의 첩자도 있어 진짜인 것처럼 할 방법이 없었다 이 때 황개가 자청하여 고육책(苦肉策)을 쓰자고 하였다. 작전회의 도중에 황개가 "조조를 꺾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항복하는 것이 낫다."라고 하면, 주유가 매질을 하기로 한 것이다. 각본대로 하여 황개는 심한 매질에 피투성이가 되었고, 이 사실이 조조에게 전해져서 황개의 항복은 사실처럼 인식된다. 이렇게 조조를 안심시킨 오나라는 대대적인 전쟁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결국 제갈량의 지혜를 빌어 화공법(火攻法)을 써서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다.
1-苦
쓸 고
괴롭다, 쓰다, 아프다, 나쁘다, 매우
(= 풀 초) , 5
苦難(고난) : 괴로움과 어려움. 苦學(고학) : 제 손으로 고생하며 학비를 벌어서 배우는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