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글씨

說文解字란 무엇인가?

吳鵲橋 2022. 7. 2. 16:48

어느날 竹儂書藝 대전 도록의 표지 글자를  艸자로 읽는  분이 있었다. 

내가 보니 竹자안 것  같은데...竹儂이니까...

내가 잘못 알았는가...

집에 와서 자전을 찾아보았더니 竹자가 맞았다.

내가 가진 자전에는  분명 竹자로 되어있었다.

 

字典 복사

도록 표지에는 분명 이렇게 되어있었다.

초자는 이렇게 되어있었다.

艸자는 이렇게 되어있었다.

竹자와는 모양이 반대이다.

 

 

 

說文解字란 무엇인가?
後漢 때 許愼이 편찬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字典으로 총 1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小篆의 字形構造의 分析을 통해 漢字의 本意를 밝히려고 한 최초의 본격적인 한자학이론서
당시 通用되던 한자 9,353자를 540부의 部首를 세워 이 부수에 따라 모든 한자를 배열하여 편찬한 部首配列法 자전
說文解字가 한자구조분석에 처음으로 도입한 六書說은 다소 문제점이 있다고는 하지만

현대까지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이론

 

1. 說文解字 1
ㄱ. 說文解字의 뜻
“文을 말하고 字를 풀다”라는 뜻. 줄여서 說文이라고도 함
許愼이 말하는 文과 字의 定義
倉頡이 처음 文字를 만들 때 아마도 종류별로 그 형태를 그렸을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文이라고 한다. 그 후 文을 단위로 해서 그 형태와 음을 서로 배합하여 늘어난 글자를 바로 字라고 한다. 字라는 것은 말이 파생되어 점점 더 많아진 것이다.
즉, 文은 하나의 단위로 된 單體 象形字이고, 字는 文을 두개 이상 합쳐서 형태와 음을 나타낸 合體字이다.

 

죽농서화대전 도록의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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