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 검사...

매년 검사를 하는데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하지 못하였더니...

금년에는 며칠전부터 전화가 왔다. 동구보건소 기억쉼터(치매예방검사)에서

2일 오전 10시로 약속을 하고 갔더니 이미 여러사람이 와 있었다.

내가 여덟번째였다.

같은 시각에 이렇게 여러사람과 예약을 한 모양이었다.

검사를 어디서 하는지 10시가 넘어도 해주지 않아서 기다리니..

10시 20분쯤에 내 이름을 불러서 1:1로 검사를 하는데

첫문제는 역시 전에 검사 문제와 같았다.

지금 몇년이냐?

그래서 내가 단기로 서기로 되물으니 어떤 것이라도 좋다고 하기에 

4354년이라고 단기로 말했더니 맞는지 안 맞는지 몰라서 찾아보아야 되겠다고 폰으로 검색을 하기에

그럼 서기로 말하겠다고 2021년이라고 다시 말해주었다.

다음은 오늘이 며칠이냐였다. 역시 전의 질문과 같은 것이었다.

음력, 양력 하니 양력으로 하란다. 

8월 2일 월요일 묻지도 않는 요일까지 말하였다.

그랬더니 다음 질문이 요일이었는데...한다.

그 다음 문제부터 달라졌다.

전에는 아주 간단한 자동차. 나무 말고 한가지 더 있었는데 그냥 낱말 세 개를 말하고 한 참 있다가 

조금전에 세 가지를 말하라고 하였는데...

이번에는 문장이었다.

민수는 자전거로 공원에 가서 야구를 하였다 였다.

아 문제가 달라졌네요 하니 금년부터 달라졌단다.

그 다음 문제부터는 생소한 새로운 문제들이었는데

그래도 다 할 수 있는 문제였다.

총 30문제인데 한 문제 틀렸다.  29점...

아직 기억력은 괜찮은 모양이다...

민수는 공원에 가서 야구를 하였다. 자전거로를 빠뜨렸다.

마치고 나니 상자 하나를 주었다.

집에 가서 냉장고 정리할 때 사용하라고 하였는데 

플라스틱 용기가 작은것부터 큰 것 까지 9개 들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