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집사람이 피부시술을 받아보란다.
사실 10여년전에 효도 피부관리를 1만원에 해준다는 병원이 있어서 한 번 가보았다.
돈이 적어서인지 별로였다.
더욱이 건강과는 별 관계도 없을 듯하고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한다는 것이 나는 허용하기 힘들기도 하고...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하지 않았었는데...
집사람이 2년전에 성형외과에 가서 시술을 받는데 따라가자고 하여 따라갔었다.
400만원인가 주고 시술을 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다.
그 돈 드려서 내면을 가꾸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또 다른 성형외과에 갔었는데 상담을 받아보란다.
상담을 하니 나는 한번만 하면 되는데 5만원이란다.
5만원도 헛돈인것 같아서 하지 않았다.
집사람은 무엇인가 하였는데 나는 무엇인지 모른다.
이런 데에는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금년 이른봄인가 또 가까운 피부과에 가보잔다.
하기싫으면 안 가면 되지 않느냐...
집사람이 졸라대면 더 귀찮아진다...
차라리 돈 좀 버리는 것이 마음 편하다.
집사람이 자기는 하고 나는 하지 않으면 미안해서인지
꼭 하란다.
그래도 지금까지 미루어 왔는데
며칠전에 또 피부 잡티 어쩔거냐고 묻기에
복지관 강의 방학하면 하겠다고 하였는데
12월 24일을 금년 강의 마지막이었다.
그래서 오늘(12월 28일) 우리집 가까이에 있는 김희수피부과에 갔었다.
I2PL(피부 잡티 없에는 것)을 하였다.
간호사가 무엇인가 얼굴에 바르고 누어 있으란다.
한 20분 누어 있으니 의사가 와서 레이저를 쏘는데 따끔따끔하였다.
그래도 견딜만하였다.
처음에는 반점 수대로 쏘는가 했는데
숫자가 너무 많다. 오른족 한쪽볼만 30여회 쏜다.
왼쪽에도 30여회 그리고 반듯하게 누워서 30여회
거의 100회를 쏘고 나서 다시 2차로 쏜단다.
다시 얼굴에 무엇인가 바르고
역시 또 100여회를 쏘았다. 도합 200여회
10여년전에 1만원 내고 하던것과는 사뭇 달랐다.
오늘은 돈을 많이 내어서인지...14만원.
끝나고 나니 얼굴이 화끈 거렸다.
마치고 상담을 하니
4시간 후면 따끔거리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하였다.
시술후 주의 사항이 적힌 종이를 주었다.
집에 가서 1~2시간 얼음찜질을 할것
3일동안 찬물에 세수를 할 것
3일동안 알콜성분이 있는 스킨은 사용하지 말 것
3일동안 맵고 뜨거운 음식 먹지 말 것
5일간 술을 마시지 말 것은 지워주었다.
5일간 과격한 운동을 하지 말 것
1주일간 사우나. 목욕탕. 온천. 찜질방을 가지 말 것
평생 햇빛을 철저히 차단 할 것
딱지는 저절로 떨어지도록 할 것
역시 집사람도 하였는데 양 팔에 하였다.
손등과 팔굼치 아랬부분을...7만원에
정면을 별로 많이 하지않아서 표가 잘 나지않는다.
왼쪽이 제일 많이 한 것 같다.
오른쪽도 많이 하였는데 별로 표가 나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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