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목적지인 양남면 상계리를 돌아보고 경주로 오는 버스를 12시 40분에 출발하니 시간이 많이 남아서 오는 길에 분황사 정류장에 내렸다. 오랜만에 분황사와 황룡사지 터를 비롯한 주위를 걸어서 돌아볼까 싶어서였다.
바로 분황사 곁에 정류장이 있었다. 내려서 매표소까지는 5분정도 걸렸다. 매표소에 경로우대를 물으니 신분증을 보자는 것을 신분증을 가저오지않아서 장난삼아 모자를 벗으면서 이게 신분증이오 하였더니 인정하여주었다. 그래서 계속 무료로 보았다.
634년 선덕여와 3년에 찬건된 신라 7가람중 하나로 원효. 자장등 한국 불교의 중심이 되었던 고승들이 거쳐 간 사찰이다. 경내에는 전탑을 모방한 모전석탑이 국보 30호로 되어있으며 신라시대의 전탑으로는 최초로 만들어진 것이다.
7대가람-흥륜사. 영흥사. 황룡사. 분황사. 영묘사. 천왕사. 담양사
분황사를 발굴한 유구돌들
사자인지 물개인지...
일본식 석탑은 등을 달고 있었다.
보광전에 봉안된 약사불(입석불인줄은 오늘 처음 알았다)
관람중 범종을 타종하는 사람이 있어서 모르고 그러는 줄 알았는데 곁에 가서 보니 1000원을 공양하면 한 번 타종하라고 써져 있었다. 이런 사찰은 처음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