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6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날 하루 집계가 아직 마감되지 않았지만, 이미 역대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종전 최다 기록은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올해 1월 3일 329명이었다.
전날(10일) 같은 시간대 408명과 비교하면 42명 적지만, 지난주 일요일(4일) 287명보다는 79명 많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해 1월 중순께부터 줄어 100∼200명대를 이어가다 지난달 말부터 300명대로 다시 늘었다. 이어 이달 6일 583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뒤 10일까지 550→503→509→509명으로 닷새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그동안 대개 주말에는 검사 인원이 급감해 다음 날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패턴을 보여 왔는데, 금요일인 9일에는 검사 인원이 7만2천명대로 늘면서 10일 확진자 수가 전날과 같았다.
10일에는 검사 인원이 4만8천명대로 크게 줄면서 평일 대비 확진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366명 중 해외 유입은 2명, 국내 감염은 364명이었다.
집단감염에서 나온 신규 확진자는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8명, 영등포구 여의도 음식점 5명, 강북구 직장(7월) 3명, 강남구 연기학원 1명, 기타 집단감염 11명 등이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은 200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는 136명이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4천961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12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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