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를 아는 사람의 글씨와 모르는 사람의 글씨
2023년 11월 5일 산책을 나갔었다. 동구 우체국옆에 TV반값 판매라는 간판을 며칠전에 보고서 직접 가보고 싶어서 오늘 가보니 정가의 40%정도였다. 왜 이리 헐하게 파느냐고 하니 보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약간의 하자가 있단다. 기기에 있는 것이 아니고 외견성 약간의 흠이 있기 때문이란다. 올라가다가 구룡산통천사.라는 글씨가 한자는 예서로 쓴 것은 이해가 가는데 한글 통천사. 세 글자는 제 각각 제멋대로...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따. 통천사의 이상한 글씨를 보고 올라가니 잘 쓴 현판이 보였다. 보고 나서 해맞이 공원에 올라가 가다가 대조적인 두 글씨를 보았다. 아양류 현판인데 고현현상을 고려해서 쓴 글씨였다. 고현현상을 생각해서 가운데 글자를 조금 작게 써서 퇴어나오지 않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