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불교문화재 134

조계사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를 한 번 보고싶어했으나 기회가 없었는데 지난 9월 17일 삼국유사유적답사회에서 김재원박사가 해설하는 답사를 한다기에 동참하였다. 대한제국시절 한국불교에는 구심점이 될 종단이 없어 계속 들어오는 일본불교세력에 밀리기만 하였다. 이런 상황을 개탄하여 한용운, 박한영 만공 등이 민족적 불교 인사들이 새로운 종단을 구성하고자 노력하였다. 이에 1902년 동대문 밖 지금의 창신동에 원흥사를 창건하고 1908년에 각 도의 사찰 대표 65인이 원종 종무원을 설치한 것이 조계사의 시작이라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30본산제도가 생겨서 승려들도 친일로 빠져 들었다고 한다. 1954년 비구승과 대처승의 갈등이 있었다. 이승만대통령의 지원에 힘입어 비구승들의 승리로 끝나서 비구승들의 주도로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