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의 행보/내가 한일 할일

매일 이렇게 바빴으면...

吳鵲橋 2024. 5. 7. 15:52

되도록 일거리를 만들려고 한다.

일을 해야만 잡념도 사라지고 보람도 느끼니까...

오늘은 제법 바쁜 일정을 보냈다.

어제가 공휴일이라 쉼터와 신협에를 가지 못하였다. 

토요일부터 3일 연속 가지 못하여서 오늘은 오전 9시 20분에 쉼터에 갔다가 신협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동구시장에 가서 별이 딸기. 참외 도마토를 사온 것이 오전 일과였다.

오후에-는 동대구 세무서에 들렸다.

며칠전에 세무서로부터 근로장려금 신청안내서가 왔기에 오늘 가보았다.

몇년전에도 신청을 하라고 하여 하였더니 32만원인가 책정 되었다는 연락까지 받았으냐 최종 입금은 되지 않았었다.

해당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안 하려다가 별 일도 없고 하여 동대구 세무서에 들려서  전에처럼 신청을 하였더니 해당이 된단다.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8월중으로 연락이 갈 것이라고 하였다.

전에처럼 또 최종에 가서는 안 줄지 모르지만...

그런데 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신청하라는 연락을 할 때 해당되는지 안 되는지 확실히 하여서  확실한 사람만 오라고 하든지 통장번호를 입력하라든지 하면 될 터인데... 

우편으로 보내고 폰 메시지로 보내면서...

미리 안내서 보내는 힘은 들지 않는가...

안내서를 받으면 누구든지 신청을 하지 신청 안 할 사람이 어디 있는가...

그러면 아예 확인을 하여서 확정된 사람에게만 연락을 취하면 될 것을...

행정체계가 좀 어설픈 것인지 일부러 일꺼리를 만드는 것인지...

세무서 볼일을 마치고 국민은행기기에 가서 증권이자 7만원을 찾아서 별이 감기약 명보약국에서 사고 오는 길에 쉬려고 신협에 들려서 커피 한잔 하면서 폰을 보니 집사람이 문자를 보냈다.

내가 나올때는 자기가 사온다고 하던 가래떡을 사서 4시까지 오란다.

다시 시장으로 가서 가래떡을 사 왔다.

오는길에 대경부동산 (사범학교 동기가 하는) 들려보았다.

인 친구는 젊었을 때 일찍이 부동산에 눈이 떠져 빌딩을 샀다는 말도 있었다.

그  빌딩을 자식 사업하는데 다 팔아넣었다는 소문도 있고...

구 동부정류고 아래에 있는데 매가 몇번 가보았다.

그런데 2.3년전부터 아프다는 말은 있었으나 가보지 못하다가 

세무서 들렸다가 오는 길목이라 들려보니 3개월전에 죽었다는 것이다.

80이 넘으니 매년 동기 1.2명씩 유명을 달리하기 때문에 크게 슬프지도 않다.

나도 언젠가는...

그러나 난 오늘처럼 바쁘게 생활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될 듯 하여

일거리를 만들어서라도 바쁘게 살려고 노력한다.

 

동대구세무서에서 온 근로장려금 신청 안내서